프로배구, 코로나19 비상에 2·3일 4G 연기.."방송 관계자 확진"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2021. 1. 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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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연합뉴스


프로배구가 코로나19 비상사태로 이번 주말 멈춰선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일 중계방송사 카메라 감독이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선제적 조처로 2~3일 예정돼있던 남녀부 4경기를 나중에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카메라 감독은 지난해 12월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KB손해보험전에 투입됐다. 이후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배구연맹은 이 관계자가 당시 경기 전후 다른 경기장에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고 질병관리청 주관 역학조사는 2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모든 연맹 관계자와 선수단, 구단 사무국, 홈 경기 대행사 등 경기 관련 인원 전원이 주말 동안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배구연맹은 역학 조사 결과 리그 운영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하면 리그 중단 등 후속 조처를 강구할 예정이다.

프로배구는 앞서 지난 12월30일 여자부 IBK기업은행 조송화가 고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아 문제 없이 리그를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방송 관계자의 확진으로 일시 정지 상태로 전환됐다.

프로농구에서는 지난 12월25일 KGC인삼공사 변준형이 고열 증세를 보여 당일 경기를 연기한 바 있다. 변준형과 인삼공사 선수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KBL은 26일부터 다시 리그를 정상적으로 치르고 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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