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새해맞이 폭죽 대신 촛불 "코로나 희생자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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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21년 새해맞이를 과거처럼 떠들썩한 폭죽 터뜨리기로 하는 대신 촛불을 켰다.
1일(현지시간) 아프리카뉴스와 AP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국민은 코로나바이러스 희생자와 일선 보건 종사자들을 기리기 위해 파티 대신 이같이 새해 전야를 보냈다.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도 새해 전야 케이프타운의 카옐리차 병원에서 촛불 켜는 의식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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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21년 새해맞이를 과거처럼 떠들썩한 폭죽 터뜨리기로 하는 대신 촛불을 켰다.
1일(현지시간) 아프리카뉴스와 AP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국민은 코로나바이러스 희생자와 일선 보건 종사자들을 기리기 위해 파티 대신 이같이 새해 전야를 보냈다.
남아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로 인해 2차 감염파동이 거센 가운데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100만 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그중 2만8천여 명이 사망했다.
한 시민인 리셴 버거는 "올해(2020년)는 대부분 사람에게 매우 힘들었고 나도 직격타를 맞아 숙모를 잃었다"면서 집에서 가족들과 조용히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들은 2021년이 모두에게 더 낫고 건강한 한 해가 되도록 기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도 새해 전야 케이프타운의 카옐리차 병원에서 촛불 켜는 의식을 이끌었다.
남아공에서 새해 전야 연례 축제는 취소됐다. 여기에는 경제중심 요하네스버그에서 수천 명이 모여 시끌벅적하게 벌이는 댄스파티도 포함됐다.
보통 새해맞이를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해변도 폐쇄됐다.
하지만 행정수도 프리토리아에서는 1일 0시 전후로 일부 폭죽을 터뜨리면서 새해를 맞는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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