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일출 장관..차분한 해맞이
[KBS 춘천]
[앵커]
2021년 새해 첫날 강원뉴습니다.
오늘(1일) 동해안에선 맑은 날씨 속에 펼쳐진 새해 첫 해돋이가 장관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관광객은 크게 줄었습니다.
조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에도 어김없이 붉은 해가 수평선 위로 떠올랐습니다.
강원 동해안에서 오전 7시 37분 삼척을 시작으로 최북단 고성에는 43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해안가에는 삼삼오오 해맞이객들이 모여 첫해를 바라보며 저마다 새해 소망을 빌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동해안 해맞이 명소와 해변 출입이 통제되면서, 예년과 달리 해맞이객들은 확연히 줄었습니다.
대다수 관광객과 시민들은 온라인 등으로 새해 첫해를 바라보며 차분하게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김지미/강릉시 포남동 : "올해는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코로나를 이겨내고 모두 다 같이 힘을 합쳐서 우리나라도 모든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서경정/춘천중앙시장 상인 : "새해에는 정말 빨리 코로나가 없어지고 모든 사람이 소상공인이 잘 되고 국민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우려했던 새해 해맞이 혼잡은 무사히 넘겼지만, 코로나19 방역활동은 여전히 계속됩니다.
동해안 해변 통제와 주요 관광지 폐쇄는 모레(3일)까지 유지됩니다.
동해안 시군은 새해 연휴 동안 관광객이 크게 몰릴 것으로 보고, 해안가 음식점과 카페 등을 중심으로 방역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김남범/영상편집:정용진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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