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정국도 '가시밭길'..인사청문회 격돌 예고

최아영 2021. 1. 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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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vs "쇄신"..새해 다짐부터 엇갈린 여야
여야,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청문회 격돌 예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 내정자 청문회도 '뇌관'
8일 처리 약속한 '중대재해법' 쟁점도 여전

[앵커]

새해 벽두부터 정치권은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대 공수처장과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까지 여야의 강대 강 대치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새해 초 정국 상황을 최아영 기자가 전망해봤습니다.

[기자]

새해 첫 다짐부터 여야는 판이하게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통합과 정권 재창출을 꺼낸 반면,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전진과 통합을 올해 우리는 이뤄갈 것입니다. 동시에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쇄신과 국가 정상화를 얘기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잘못된 정치의 근본을 바꿔야 나라가 바로 서고 국민이 살 수 있습니다. 국가를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야는 강 대 강 대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첫 고비는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입니다.

민주당은 속전속결에 나설 태세지만,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공수처가 신속하게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송곳 검증을 잔뜩 벼르고 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문재인 대통령의 현실 인식 체계나 청와대의 인사 보좌 시스템 혹은 메시지 관리 체계가 완전히 망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도 뇌관입니다.

국민의힘은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등 박 내정자가 얽힌 민·형사 소송을 검증대에 올릴 방침이고, 민주당은 박 내정자가 임명되는 대로 수사와 기소권을 완전히 분리하는 검찰개혁 2탄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이 오는 8일 처리를 약속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두고도 합의할 쟁점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올해 4월에는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도 앞두고 있어 여야의 연초 기선잡기는 치열할 전망입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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