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3명·경북 24명 확진.."교회·병원 관련 감염지속"

이종영 2021. 1. 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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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새해 첫날인 오늘, 대구에서는 43명, 경북은 24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습니다.

교회와 병원 관련 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구 시설관리공단과 지역 아동센터 등에서 산발적인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대구에서는 43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수성구의 이 교회는 목사와 신도 등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대구시가 교인 185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회 관련 확진자는 이 곳을 포함해 중구와 동구, 달성군 등 5개 시군에서 11명이 나왔습니다.

동구 진병원과 달서구 나눔 연합의원에서는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수성구의 한 아동센터에서는 지금까지 초등학생과 중학생, 가족 등 8명이, 대구시설관리공단에서도 직원과 접촉자 등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안전국장 : "(교인을 중심으로) 직장이라든지 지인이라든지 이런 분들을 통해 사회 각 분야로 지금 확산되는 추세에 있고..."]

경북은 24명이 확진됐습니다.

상주에서 상주열방센터 2명 등 5명, 구미는 송정교회 1명, 재가복지센터 2명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주민 7천 6백 명을 검사한 포항 구룡포읍에서는 3명이 또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밖에 경산 5명, 청송 2명, 영주와 칠곡은 각각 한 명씩 확진됐습니다.

[김진현/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 "(포항 구룡포읍의 경우) 지금 다 포괄적으로 잡았지만 기본적으로 잠복기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계속 나올 수도 있어요."]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수는 대구 30명, 경북 29명에 이릅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오는 3일까지 예정됐던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2주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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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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