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경남 35명 추가 확진..연쇄감염 확산
[KBS 창원]
[앵커]
새해 첫날 경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35명이 추가됐습니다.
대부분 경남과 다른 시·도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인과 가족을 통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경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해에서 확진자 10명이 추가됐습니다.
7명이 경남의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으로 분류됐습니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여성이 운영하는 건강식품 판매점을 방문한 6명도 연이어 확진됐습니다.
1명은 부산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스스로 증상을 느껴 자진 검사를 받았습니다.
사천에서는 집단 발생 관련 확진자의 가족인 70대 남성 1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집단 발생 관련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습니다.
다른 도내 확진자 접촉자 1명, 울산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까지 사천에서는 5명이 확진됐습니다.
창원에서는 기존 창원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창원의 한 교회 운영자의 접촉자로, 해당 교회에서는 현재까지 1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자진 검사자 2명을 더해 창원 확진자는 모두 5명입니다.
진주에서는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의 가족 2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 등 모두 5명이 확진됐습니다.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는 누적 21명으로 늘었습니다.
거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2명과 러시아 국적 해외입국자 2명, 모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양산도 확진자 접촉자 2명과 자진 검사자 2명, 모두 4명입니다.
산청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 통영에서 해외입국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경남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종합해보면, 기존 확진자 접촉이 26명, 자진 검사자 6명, 해외 입국자 3명입니다.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을 통한 연쇄 감염 확산세가 뚜렷합니다.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천357명, 301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윤경재 기자 (econo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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