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개최 불투명..다시 뛰는 진천선수촌
[앵커]
1월 1일 새해 첫 스포츠뉴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된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이 대회 준비에 한창입니다.
개최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은 훈련에 여념이 없습니다.
첫 소식,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쿄올림픽 주경기장을 밝히게 될 올림픽 성화입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연기했던 성화 봉송 행사를 오는 3월 재개할 예정입니다.
또, 철거했던 대형 오륜 조형물을 재설치하는 등 올림픽 분위기 조성에 나섰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와 조직위의 이같은 개최 의지와 달리 일본 내 여론은 싸늘합니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도 일본 국민 63%가 올해 올림픽 개최에 반대했습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우리는 오는 7월과 8월에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따른 여러가지 대응책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개최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체조의 간판 양학선, 여자 도마의 기대주 여서정 등. 국가대표 선수들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자유형 100미터에서 박태환의 한국 기록을 깬 황선우 등 새로운 스타들의 탄생도 기대됩니다.
리우올림픽 2관왕인 장혜진은 올림픽 양궁 사상 첫 3관왕에 도전합니다.
장혜진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장혜진/양궁 국가대표 : "최초로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는 혼성 단체 금메달이 추가돼서 금메달 세 개 딸 수 있는 기회가 선수들에게 주어졌는데 그 기회를 제가 꼭 잡고 싶습니다."]
올림픽 1년 연기라는 변수를 극복하고 구슬 땀을 흘리는 태극전사들이 추운 겨울 선수촌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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