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2홈런' 살아있는 전설 푸홀스, 마지막 도전 이어지나

홍지수 2021. 1. 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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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알버트 푸홀스(41, LA 에인절스)의 도전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푸홀스는 에인절스와 계약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있다.

푸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홈런 타자다.

푸홀스는 이제 에인절스와 10년 계약 중 마지막 시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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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에인절스 알버트 푸홀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알버트 푸홀스(41, LA 에인절스)의 도전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푸홀스는 에인절스와 계약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있다. 200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푸홀스는 2020년까지 20시즌을 뛰었다. 통산 2862경기 뛰면서 타율 2할9푼9리 662홈런 2100타점 장타율 0.546 성적을 거뒀다.

푸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홈런 타자다. 그는 ‘살아 있는 전설’로 꼽힌다. 메이저리그 역대 홈런 부문에서는 5위에 올라있다. 배리 본즈(762홈런), 행크 애런(755홈런), 베이브 루스(714홈런), 알렉스 로드리게스(696홈런) 다음으로 많은 홈런을 때렸다. 

그의 활약상을 언제까지 볼 수 있을까.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 더이상 순위 상승은 어려워 보인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60경기 단축 시즌에 6홈런에 그쳤다. 은퇴 시점이 다가오는 나이를 속일 수가 없었다. 

푸홀스는 지난해 8월 25일(한국시간) 휴스턴전에서 개인 통산 2087번째 타점을 만들며 이 부문에서는 로드리게스를 넘어 역대 2위에 올랐다. 하지만 그의 기량 하락세를 고려하면 1위에 있는 애런의 2297타점을 넘어서기 어렵다.

700홈런 도전은 커녕 로드리게스의 홈런 기록도 멀어 보인다. 푸홀스는 이제 에인절스와 10년 계약 중 마지막 시즌을 남겨두고 있다. MLB.com은 “푸홀스가 10년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면서 “백업 노릇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MLB.com은 “오타니가 뛰지 못하는 날 가끔 백업 선수 또는 지명타자 정도로 뛰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푸홀스는 “계약 종료가 은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역 생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700홈런까지는 44개 남았다. 그의 대기록 도전도 지켜볼만 하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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