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박원순표 도시재생' 저격.."잘못된 점 고치겠다"

전민경 2021. 1. 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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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일 새해 첫 현장일정으로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주거 실태를 살폈다.

안 대표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추진한 '도시재생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시장이 되면 서울시의 도시재생사업 전반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잘못된 점을 고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일정 후 기자들을 만나 "제가 시장이 되면 도시재생사업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꼼꼼히 살펴보고, 지금까지의 사업결과를 냉정하게 평가한 다음 개선점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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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기식 시설이 되어버렸다"
"부동산 문제 열악 한 축에는 잘못된 도시재생사업"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신축년(辛丑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시민 주거안정'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 창신동 도시재생구역에서 주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01.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일 새해 첫 현장일정으로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주거 실태를 살폈다. 안 대표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추진한 '도시재생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시장이 되면 서울시의 도시재생사업 전반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잘못된 점을 고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창신동 도시재생구역을 찾아 주거 환경을 둘러보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창신동 지역은 서울시 도시재생 사업이 1호로 진행됐던 곳으로, 박 전 시장과 당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던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임기에 진행된 사업이다.

그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여러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다"며 "보여주기식 시설이 되어버렸고, 혈세가 어떻게 낭비되고 있는지 너무나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재생사업의 가장 큰 목표가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라며 "제가 알기로 창신동에 868억원을 투입했다고 들었는데 (주민이) 전혀 체감을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더 답답한 것은 도시재생사업을 원하지 않는 주민이 많은데도 이것을 다시 이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른 어떤 시도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한다"며 "노후 거주지역에서 환경미화수준의 도시재생사업이라는 자체가 실효성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일정 후 기자들을 만나 "제가 시장이 되면 도시재생사업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꼼꼼히 살펴보고, 지금까지의 사업결과를 냉정하게 평가한 다음 개선점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민들이 가장 고통받는 것이 부동산 문제"라며 "부동산 문제가 열악해진 한 축에는 잘못된 도시재생사업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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