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이강인의 2020년, 신년엔 변화 생길까

배시온 2021. 1. 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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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의 시작, 이강인은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

겨울 이적시장이 성큼 다가온 이때, 이강인에겐 재계약과 이적 사이 중요한 선택이 남아 있다.

시즌 초반 구단은 이강인에게 중요한 역할을 부여할 것이란 기대를 줬고, 이로 인해 재계약 협상 역시 진전됐다.

2021년 한해를 시작하며 이강인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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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의 시작, 이강인은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이강인에게 2020년은 다사다난했던 1년이었다. 부상으로 한 해를 맞이한 후 회복과 복귀,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해낸 득점으로 2019/20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2020/21 프리시즌에서 맹활약해 주장 완장까지 차보며 시즌을 시작했다. 겨울 이적시장이 성큼 다가온 이때, 이강인에겐 재계약과 이적 사이 중요한 선택이 남아 있다.

이강인은 2019년 프로 데뷔 후 지난시즌 조금씩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경험과 실력을 쌓기에 충분한 시간은 아니었다. 여러 임대, 이적설에 휘말리던 여름을 지나 2020/21시즌을 앞두고 이강인에게 새로운 기회가 오는 듯했다.

먼저 프리시즌을 통해 본인이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는 점을 증명했다. 이강인은 프리시즌 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2골을 기록했다. 또한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로 맞선 레반테와의 친선경기에선 프로 첫 주장 완장을 차며 실력과 구단이 갖는 믿음을 동시에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레반테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2도움을 올리며 발렌시아 승리를 견인했다. 막시 고메스와의 좋은 호흡은 팀의 새로운 공격라인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시즌 초반 구단은 이강인에게 중요한 역할을 부여할 것이란 기대를 줬고, 이로 인해 재계약 협상 역시 진전됐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발렌시아는 좋지 않은 재정 상태에 스쿼드 마저 얇았으며 하비 그라시아 감독의 전술은 팀과 맞아 떨어지지 않았다. 경기력과 성적은 점점 떨어졌다. 그라시아 감독이 다양한 전술을 실험하면서 이강인의 출전 기회는 점점 줄어들었다. 게다가 이강인은 이후 부상과 코로나19 격리가 겹치며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 12월 20일 바르셀로나 원정 경기에서 4분 교체 출전한 것이 이강인의 2020년 마지막 경기였다.

이강인은 레알 소시에다드, 엘체, 레알 마드리드전 등 출전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다. 이번시즌 프리메라리가 16경기 중 10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올렸다. 이중 선발이 6번, 교체가 4번이다. 하지만 풀타임을 소화한 경기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고, 어느덧 겨울 이적시장은 열렸다. 무엇보다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해 활약하고 싶었던 이강인의 거취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 시점이다. 2021년 한해를 시작하며 이강인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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