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첫 올스타 선정' 심성영이 전한 아쉬움 "지수 상대로 포스트업 하려고 했는데.."

서호민 2021. 1. 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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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영(29, 166cm)이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에 대해 심성영은 "팬분들이 뽑아 주신 것이기 때문에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사실 올스타전이 열렸으면 지수를 상대로 포스트업을 해볼 생각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해 아쉽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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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서호민 기자] 심성영(29, 166cm)이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4라운드 경기에서 74-58로 이겼다. 공동 1위 맞대결서 승리를 거둔 KB스타즈는 시즌 전적 14승 4패로 단독 1위에 올라 섰다.

심성영은 이날 3점슛 2개 포함 12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훈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온 심성영은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기분이 좋다. 아무래도 우리은행과의 경기라 긴장을 했는데 선수들끼리 '새해 첫 경기인 만큼 이겨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고 그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KB스타즈는 이날 전반 박지수의 골밑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다가도 외곽슛이 터지지 않으면서 더 달아날 수 있던 찬스를 놓쳤다. 이날 KB스타즈는 전반 3점슛 6개를 던져 단 1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나마 후반 들어 외곽 흐름이 호조를 보이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심성영은 "전반에 못 넣은 것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감독님께서 찬스 때는 안 들어가도 좋으니 무조건 던지라고 강조하신다. 골밑에 (박)지수도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원래 하던대로 슛을 던졌고 결국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라고 했다.

심성영은 최근 WKBL이 발표한 올스타 투표에서 박지수, 강아정과 함께 올스타에 선정됐다. 데뷔 첫 올스타 선정인 만큼 감회가 남다를 터. 이에 대해 심성영은 "팬분들이 뽑아 주신 것이기 때문에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사실 올스타전이 열렸으면 지수를 상대로 포스트업을 해볼 생각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해 아쉽게 됐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심성영은 새해 목표에 대한 질문에 "당연히 우승이다. 저희 팀원들 모두 V2에 대한 목표를 갖고 있다. 시즌 끝날 때까지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해 꼭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 또 저를 포함해 부상 선수 없이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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