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박사] 6번째로 추웠던 1월 1일, 다음주 또다시 강력한 한파

김세현 기자 2021. 1. 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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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시간입니다.

날씨에 대한 모든 것 오늘도 한 걸음 더 들어갑니다.

오늘(1일) 집에서 따뜻하게 새해 첫 일출 보셨나요?

오늘 위성에 담긴 영상인데요.

첫해가 우리나라를 비추는 모습입니다.

찬 공기로 인해 바다 위로 물결치는 구름이 인상 깊은데요.

이젠 지난해죠.

지난해 세밑 한파로, 새해인 오늘도 추위는 계속됐습니다.

그제부터 평년보다 추운 날이 이어지며, 오늘은 영하 8.4도를 기록했는데요.

관측을 시작한 지난 73년 이후, 6번째로 추운 1월 1일이었습니다.

추위와 함께 많은 눈도 찾아왔었죠.

뉴스룸 시청자 정현석 씨가 귀한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눈 속에 핀 매화, 설중매.

잎이 붉어 홍매라고도 불리는데요.

"눈 속에서도 꽃이 핀 것처럼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서, 다시 행복한 날을 만나자"는 메시지도 주셨는데요.

모진 추위를 견디고 피워낸 꽃을 보니, 새해 희망이 읽히는 것 같습니다.

새해에도 날씨박사는 시청자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오늘 하루, 어제보단 기온이 좀 올랐는데요.

주말 날씨와 함께 다음 주 추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상층 기온을 보면, 파란색의 차가운 공기가 좀처럼 물러가지 않는데요.

이 영향으로 기온이 더 오르지 못하면서, 당분간 오늘과 같은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8도, 춘천은 영하 1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에도 남부지역은 영상권이지만, 중부지역은 0도 내외를 보이면서 강추위는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밤사이에 충북 지역과 전라도 내륙을 중심으로 약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수요일부터는 더 추워집니다.

북극발 한파가 또 찾아오는데요.

수요일 오후부터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올 걸로 보입니다.

서울은 다음 주 목요일, 최저기온은 영하 13도, 최고기온마저 영하 10도가 예상됩니다.

강하게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충청과 전라도, 그리고 제주를 중심으로 또 다시 눈이 내리겠습니다.

연초까지 이어지는 한파와 대설에 단단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박사 김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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