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결정력 극찬..손흥민, EPL 전설이 뽑은 베스트11에
[앵커]
지금 보시는 이 골을 넣고 손흥민은 "오늘만큼은 겸손할 수 없겠다"면서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지난달 나온 이 중거리 슛이 프리미어리그 명장면으로 꼽혔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은 올해도 계속됩니다. 내일(2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 골'에 도전합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날아오는 공에 몸을 던져 찬 자한바크슈의 기막힌 가위차기 골.
올라온 크로스를 곧장 골대에 꽂아 넣은 페르난데스의 감각적인 발리슛.
수비를 따돌리는 발놀림은 물론, 마무리까지 완벽한 더 브라위너의 골까지.
[현지 중계 : 엄청난 골이네요!]
지난 한 해 동안 프리미어리그를 수놓은 골 가운데 최고의 순간으로 꼽힌 장면들입니다.
골대로 향하는 길이 없어 보이는 곳에서 과감하게 차올리고, 강하고 절묘하게 날아오는 공은 수비도, 골키퍼도 손쓸 수가 없습니다.
골대에서 27m 거리에서 손흥민이 오른발로 감아찬 이 슛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오늘은 겸손할 수 없겠네요.]
전설로 불리는 축구 선배들이 꼽는 '베스트 11'에도 손흥민의 이름은 빠지지 않습니다.
[피터 크라우치/축구 해설자 : 손흥민은 이미 월드클래스예요. 지난 1년 동안 환상적이었어요.]
눈부신 활약엔 이견이 없습니다.
['2020년 올해의 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 (손흥민으로 할까요?) 물론이죠, 좋아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시어러는 "케인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고 정확한 결정력을 갖췄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환한 얼굴로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넨 손흥민은 내일 밤 리즈를 상대로 토트넘 통산 100골에 다시 도전합니다.
[손흥민/토트넘 : 여러분이 많이 보고 싶은 것 같습니다. 3월에는 경기장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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