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해는 다를까?' 피닉스, 4승 1패로 쾌조의 출발

김동현 2021. 1. 1. 2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0-2021시즌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피닉스.

과연 올해는 플옵에 안착할 수 있을까? 1월 1일(한국 시간) 피닉스 선즈가 유타 재즈와의 경기 승리와 함께 개막 후 5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두며 LA 클리퍼스와 함께 서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버블에서의 달라진 경기력 덕분에 팬들은 달라진 기대감으로 새 시즌을 기다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2020-2021시즌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피닉스. 과연 올해는 플옵에 안착할 수 있을까?

 

1월 1일(한국 시간) 피닉스 선즈가 유타 재즈와의 경기 승리와 함께 개막 후 5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두며 LA 클리퍼스와 함께 서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피닉스는 버블에서 동,서부 통틀어서 유일하게 8전 전승을 달리며 '버블 드라마'를 연출한 바 있다. 비록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버블에서의 달라진 경기력 덕분에 팬들은 달라진 기대감으로 새 시즌을 기다렸다.

 

오프시즌 움직임도 좋았다. 에이스 데빈 부커를 보좌할 올 NBA급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을 영입했다. 마이칼 브릿지스, 카메론 존슨, 카메론 페인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 역시 기대를 끌어올린 요인이었다.

 

이런 투자의 결실을 조금씩 맺는 분위기다.  이번 시즌 피닉스는 부커와 영건들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시즌 초반 순항 중이다. 

 

부커는 26.6득점, 6.5어시스트를 기록한 지난 시즌에 비해 20.2득점, 4.2어시스트로 기록은 낮아졌다. 그러나 36분에 가까운 평균시간을 소화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33.7분만을 출전하며 적절한 휴식을 부여받고 있다.

 

영건들의 선전은 부커에 휴식을 안기고 있다. 특히 브릿지스는 9.1점에서 15.6점으로 평균 득점을 무려 6.5점이나 끌어올렸다. 그가 경기 중 넣는 3점슛은 2.8개, 성공률은 50.0%다. 돌파로 많은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부커, 폴에게는 좋은 옵션이 되고 있다.   

 

2019년 데뷔한 존슨도 장기를 잘 살리고 있다.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 39%(1.9개 성공)를 기록했던 존슨은 보다 정확해진 3점슛(2.4개, 44.4%)으로 공헌 중이다.

 

페인 역시 돌파와 패스라는 자신의 무기를 더 강화했다. 지난 버블 시즌부터 팀에 합류한 페인은 당시 8경기(22.9분 출전) 동안 10.9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19.3분 동안 9.8득점, 4.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제본 카터와 함께 폴의 백업 포인트가드 자리를 충실히 소화해주고 있는 셈.

 

디안드레 에이튼의 3점슛 장착도 위협적이다. 에이튼은 지난 12월 28일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3점슛 2개를 시도해 1개를 성공시켰다. 

 

비록 표본이 적기는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3점슛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기존의 평가에서도 에이튼은 중거리 지역에서 슛터치가 부드럽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에이튼이 슛거리를 더 늘릴 수 있다면 피닉스 공격은 입체감을 더할 것이다. 2대2에서 팝아웃 옵션이 생긴다면 상대 입장에서도 수비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다방면에서 피닉스는 긍정적인 신호가 가득하다. 피닉스가 버블에서의 아쉬움을 이겨내고 11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룰 수 있을 지 지켜보자.

 

#사진=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