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박우정, 가사 실수에도 이현 꺾었다.."자격 없다고 느껴져" 울컥

이지현 기자 2021. 1. 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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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박우정이 세미파이널에 진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net 음악 프로그램 '포커스'에서는 패자부활전에서 나란히 살아남은 이현과 박우정이 1 대 1 배틀에서 만났다.

최종 투표 결과 박우정이 3 대 2로 이현을 꺾고 세미파이널에 진출했다.

박우정은 "더 잘했어야 했는데 너무 죄송하고 (이현) 형한테도 죄송하다"라며 "제가 자격이 없다고 느껴지는데, 좋게 봐주신 만큼 다음에 더 잘하겠다"라고 밝히면서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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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포커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포커스' 박우정이 세미파이널에 진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net 음악 프로그램 '포커스'에서는 패자부활전에서 나란히 살아남은 이현과 박우정이 1 대 1 배틀에서 만났다.

먼저 이현이 무대에 올라 송창식의 '나의 기타 이야기'를 불렀다. 그는 잔잔한 기타 연주에 감미로운 목소리로 안정적인 실력을 과시했다.

박우정은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를 선곡했다. 애절한 가사와 어우러진 기타 연주, 박우정의 보이스가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러나 가사 실수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심사위원들은 "다 잘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김윤아는 이현에 대해 "제가 팬이 됐다. 소리가 진짜 좋다. 그러나 본인의 역량을 잘 활용하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기도 했다"라고 평가했다. 성시경은 박우정의 가사 실수를 꼬집었다. "오늘 무대는 베스트가 아니었다. 가사 틀린 게 아쉽다"라고 말했다.

최종 투표 결과 박우정이 3 대 2로 이현을 꺾고 세미파이널에 진출했다. 박우정은 "더 잘했어야 했는데 너무 죄송하고 (이현) 형한테도 죄송하다"라며 "제가 자격이 없다고 느껴지는데, 좋게 봐주신 만큼 다음에 더 잘하겠다"라고 밝히면서 울컥했다.

아쉽게 탈락한 이현은 "제게 깨달음을 준 오디션이었다. 앞으로 더 멋있는 활동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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