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새해 첫 라이벌 대결 완승.. 단독 1위로
[스포츠경향]
KB스타즈가 우리은행과 벌인 새해 첫 라이벌 대결을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KB는 변함없이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지수(18점·14리바운드)와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김정은이 부상으로 빠진 우리은행을 74-58로 완파했다. 박지수는 지난 시즌을 포함, 21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민정이 14점·8리바운드, 심성영이 12점으로 뒤를 받쳤고, 강아정과 최희진이 각각 11점을 올렸다. 14승 4패가 된 KB는 우리은행(13승 5패)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시즌 양팀 간 전적도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우리은행은 발목 부상으로 빠진 김정은의 공백이 뼈아팠다.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40분 내내 단 한 차례도 리드를 잡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최은실이 15득점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대세를 흔들지는 못했다.
1쿼터 초반부터 KB가 매서운 공격으로 밀어붙였다. 박지수가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16-5로 앞섰다. 우리은행은 극심한 슛 난조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1쿼터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24-10, 14점 차로 벌어졌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2쿼터 추격전을 벌인 우리은행은 전반을 30-37로 마친 뒤 차근차근 점수를 쌓으며 3쿼터 초반 36-39, 3점 차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강아정이 3점슛 시도 과정에서 최은실의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으며 한숨을 돌렸고, 심성영 3점슛 등으로 다시 달아나 추격권에서 멀어졌다. 3쿼터를 60-47로 앞선 KB는 4쿼터에도 한치의 빈틈도 보이지 않으며 경기를 여유있게 승리로 마무리했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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