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송인효, 곡두 꺾고 세미파이널 진출.."소름끼치는 무대" 극찬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포커스' 송인효가 다음 라운드에 올라갔다.

1일 오후 방송된 Mnet 음악 프로그램 '포커스'에서 송인효는 1 대 1 배틀에서 곡두를 꺾고 세미파이널에 진출했다.

앞서 조합 배틀에서 한 팀이었던 두 사람은 역대급 시너지를 뽐내며 MVP에 선정됐었다. 동료에서 적이 되자 "너무하다. 아쉽다"라고 말했지만, 서로의 자리에서 최고의 무대를 준비했다.

곡두는 유아의 '숲의 아이'를 택해 연주에 궁금증을 높았다. 그는 상큼하고 발랄한 스타일의 원곡을 재해석, 경쾌한 멜로디와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자랑했다.

이어 송인효는 한영애의 '조율'을 선곡했다. 화합과 평화의 의미를 담은 곡이었다. 송인효는 잔잔한 허밍으로 시작하더니 금새 파워풀한 기타 연주와 가창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사위원 김필은 곡두에 대해 "힐링되는 무대였다"라고 평가했다. 김종완 역시 "고유의 목소리가 가장 큰 힘"이라고 호평을 더했다. 이에 김윤아는 송인효를 향해 "후렴구에서 소름이 막 끼치더라. 강렬하게 와닿았다"라고 극찬했다.

투표 결과 김필을 제외한 네 명의 심사위원이 송인효를 택했다. 그는 세미파이널에 진출했다. 아쉽게 탈락한 곡두는 "즐거웠고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