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민호 전복] 선미 스크류 추정 물체 발견..집중 수중수색

오현지 기자 2021. 1. 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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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명민호 전복 사고 나흘째인 1일 명민호 선미 스크류 부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해경은 스크류 발견 위치를 중심으로 집중 수중 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주간수색 결과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오후 4시40분쯤 제주외항 방파제 인근 수중수색 중 선미 스크류 부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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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인망어선 32명민호(39톤·한림선적) 전복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 째인 1일 오후 해경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2021.1.1/뉴스1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32명민호 전복 사고 나흘째인 1일 명민호 선미 스크류 부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해경은 스크류 발견 위치를 중심으로 집중 수중 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주간수색 결과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오후 4시40분쯤 제주외항 방파제 인근 수중수색 중 선미 스크류 부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됐다.

해경은 기상이 호전되자 이날 경비함 단정 등 11척을 동원해 제주 내·외항 수중수색을 진행했다.

야간에도 집중수색은 이어진다.

함선 13척과 항공기 4대를 투입해 해상 수색에 나서며, 파출소·구조대 근무자는 순찰과 병행해 제주항과 관할 해안에서 실종자를 찾는다.

한편 해경은 지난달 31일 오전 10시26분쯤 제주항 3부두 터미널게이트 앞 해상에서 명민호 선원 김모씨(73·경남)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씨는 지난 29일 밤 명민호가 전복됐을 당시 조타실에 있다가 연락이 끊긴 한국인 선원 2명 중 한 명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명민호 선체는 최초 사고 발생지점인 제주항 북서쪽 약 2.6㎞ 해상에서 떠밀려 30일 오전 3시47분쯤 제주항 서방파제 끝부분에 부딪혀 파손됐다.

이 충격으로 일부 선원들이 갇혀 있던 선실이 있는 선미 부분이 유실되면서 실종자 생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김씨가 발견된 지점은 선체가 충돌한 서방파제와 직선거리 약 1.45㎞ 떨어진 곳이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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