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30점' LG, 삼성 누르고 5연패 탈출

김호진 기자 2021. 1. 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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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서울 삼성을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LG는 1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84-77로 이겼다.

LG는 김동량과 윌리엄스가 삼성의 골밑을 장악하며 분위기를 탔다.

삼성의 이동엽과 힉스가 5반칙으로 잇달아 퇴장 당하자 LG는 윌리엄스와 서민수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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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창원 LG가 서울 삼성을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LG는 1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84-77로 이겼다.

이로써 5연패를 탈출한 LG는 시즌 10승16패를 기록하며 8위 서울 SK를 1.5경기차로 추격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삼성은 13승11패로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6위가 됐다.

이날 LG는 윌리엄스가 30득점 19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가운데 윤원상이 13득점 2리바운드, 김동량이 11득점 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힉스가 18득점 8리바운드, 김현수가 17득점, 믹스가 12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주도권은 LG가 잡았다. LG는 윤원상의 3점포와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으로 앞서갔다. 이후 윌리엄스의 바스켓 카운드 3점으로 상대 분위기를 꺾은 LG는 1쿼터 후반 정성우의 레이업과 윤원상의 외곽포로 더욱 달아나며 24-12로 마쳤다.

2쿼터에서도 LG의 기세가 이어졌다. LG는 김동량과 윌리엄스가 삼성의 골밑을 장악하며 분위기를 탔다. 이어 조성민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일찌감치 격차를 벌렸다. 특히 수비 집중력을 앞세워 삼성의 턴오버를 유도한 것이 적중했다.

3쿼터는 앞선 전반과는 180도 다른 양상으로 흘렀다. 삼성이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섰다. 삼성은 선수들 모두 고른 득점포를 가동하며 차곡차곡 격차를 좁혔다. 삼성은 쿼터 막판 김현수와 믹스의 자유루를 앞세워 62-62 균형을 맞췄다.

4쿼터는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쿼터 초반 우위는 LG가 차지했다. 삼성의 이동엽과 힉스가 5반칙으로 잇달아 퇴장 당하자 LG는 윌리엄스와 서민수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다. 그러나 삼성도 김동욱의 연속포로 응수했다.

치열했던 시소게임은 경기 막판 갈렸다. LG는 경기 막판 김시래의 골밑 득점와 윌리엄스의 결정적인 3점포로 승기를 잡았고, 서민수의 3점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결국 삼성의 마지막 공세를 막아낸 LG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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