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토트넘 선수 "리버풀, 살라 나가면 산초나 음바페 영입해야"

맹봉주 기자 2021. 1. 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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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리버풀 부동의 에이스다.

지금까지 살라는 리버풀 합류 후 리그 득점왕 2회, PFA(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 등에 오르며 영광의 시간을 보냈다.

그는 "산초나 음바페가 정도가 아니라면 살라보다 더 많은 골을 넣고 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리버풀은 모든 걸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한동안 이적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미래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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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하메드 살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모하메드 살라(29)가 나간다면 리버풀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살라는 리버풀 부동의 에이스다. 2017년 리버풀 입단 후 전성기를 달리기 시작했다. 빠른 스피드와 높은 골 결정력을 갖춘 살라는 금세 프리미어리그를 폭격했다.

지금까지 살라는 리버풀 합류 후 리그 득점왕 2회, PFA(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 등에 오르며 영광의 시간을 보냈다. 그 사이 리버풀도 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유럽 최고의 팀으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도 살라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손흥민, 도미닉 칼버트-르윈(이상 11골)을 제치고 13골로 리그 득점 1위에 있다. 리버풀 역시 단독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빅클럽들은 살라를 영입 리스트에 올리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살라를 영입한다면 단번에 팀 공격력은 크게 올라간다. 높은 이적료를 감수하더라도 영입할 가치가 있다. 게다가 살라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례적으로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리버풀의 애간장을 타게 하고 있다.

과거 토트넘, 리버풀, 풀럼 등에서 뛰었던 대니 머피(44)는 리버풀이 살라가 떠날 경우의 수를 고려해야한다고 강조한다. 머피는 1일(한국 시간) '스타디움 아스트로'와 인터뷰에서 "살라나 사디오 마네같은 선수를 잃는 경우를 생각해 리버풀은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 리버풀은 이 두 선수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 둘을 대체하기 위해선 슈퍼스타를 데려와야 한다. 모험을 걸면 안 된다"고 리버풀을 향해 충고했다.

살라를 대신할 선수는 전세계를 뒤져봐도 많지 않다. 머피는 제이든 산초(21)와 킬리안 음바페(23)가 살라를 대신할 유력 후보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산초나 음바페가 정도가 아니라면 살라보다 더 많은 골을 넣고 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리버풀은 모든 걸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한동안 이적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미래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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