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안동 1시간33분 단축, 5일 신형 KTX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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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코레일)가 오는 5일부터 중앙선 청량리∼안동 간 신형 KTX를 운행한다.
신형 KTX를 타면 청량리역에서 제천역까지 평균 1시간 8분, 영주역까지 1시간 45분, 안동역까지 2시간 3분 소요된다.
청량리역에서 서원주역까지는 기존 강릉선과 동해선 KTX와 동일한 구간을 운행하며, 서원주역부터 신설 노선으로 제천역, 영주역을 거쳐 안동역까지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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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까지 73분 단축, 제천까지 52분 빨라져
주중14・주말16회 예매중, 무궁화·KTX 혼행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오는 5일부터 중앙선 청량리∼안동 간 신형 KTX를 운행한다. 철도 이동 시간이 기존 보다 평균 1시간 33분이 빨라진다.
1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그간 청량리에서 안동까지 최장 3시간 54분 걸렸으나, 이번 개통으로 2시간대 초반으로 단축된다. 신형 KTX를 타면 청량리역에서 제천역까지 평균 1시간 8분, 영주역까지 1시간 45분, 안동역까지 2시간 3분 소요된다. [아래 표 참조]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청량리~안동 고속열차는 중부내륙-수도권 접근성을 크게 향상 시켜, 명실상부한 ‘전국 KTX 생활권’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안전과 내실 있는 서비스로 열차 이용객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무궁화호 열차 운행시간도 기존보다 줄어든다. 안동역까지 평균 48분, 제천역까지 평균 19분 단축되고, 청량리~태백역 구간은 평균 22분 빨라진다.
청량리역에서 서원주역까지는 기존 강릉선과 동해선 KTX와 동일한 구간을 운행하며, 서원주역부터 신설 노선으로 제천역, 영주역을 거쳐 안동역까지 운행한다. 정차역은 청량리∼양평∼서원주∼원주∼제천∼단양∼풍기∼영주∼안동이다.
하루 운행횟수는 주중(월∼금) 14회(상행 7회, 하행 7회), 주말(토∼일) 16회(상행 8회, 하행 8회)이다.
일반실 운임은 청량리∼안동 2만5100원, 영주 2만1800원, 제천 1만5400원이다. 우등실 운임·요금(운임의 20%)은 청량리∼안동 3만100원, 영주 2만6200원, 제천 1만8500원이다.
이번에 적용하는 운임은 2022년말 중앙선 복선전철 전 구간 개통 전까지 마케팅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청량리∼서원주 구간을 할인(1400~3300원)한 것으로 구간별 운임은 한국철도 홈페이지 운임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에는 기존 KTX 보다 가감속 등 성능이 우수한 신형 KTX(우등실 46석, 일반실 335석)가 운행하며, 차량 명칭은 추후 확정, 공개할 예정이다.
우등실은 일반실 대비 좌석면적이 넓고 VOD 등 추가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 우등실 요금은 일반실 운임의 20% 많아, 기존 특실 요금(일반실 운임의 40% 추가) 대비 저렴하다.
또한, 기존 무궁화호 일부를 신형 KTX로 대체해 운행하고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하여 고속철도가 운행되지 않던 지역의 교통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궁화호가 대체되면서 한국철도는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출퇴근 시간대 열차는 최대한 유지하고, 기존에 정차횟수가 적었던 중간역에 추가 정차키로 했다.
중앙선 무궁화는 기존 22회(청량리∼제천 4회, 영주 4회, 안동 10회, 부전 4회)에서 주중 10회, 주말 8회로 줄어든다.(*주중 : 청량리∼제천 2회, 청량리∼안동 4회, 청량리∼부전 4회, *주말 : 청량리∼안동 4회, 청량리∼부전 4회)
태백선 무궁화는 기존 12회(청량리∼동해) 중 2회의 운행구간을 제천∼동해로 조정한다. 대신 해당 열차는 제천역에서 KTX와 환승 대기시간을 10분으로 설정해 환승 편의를 높였다.(*청량리∼동해 10회, 제천∼동해 2회)
승차권은 현재 한국철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 전국 역 창구에서 판매 중이다. 개통을 기념해 중앙선 KTX와 무궁화호 승차권은 5~18일 2주간 10% 할인 판매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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