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 11명 등 25명 확진..교회 관련 집단감염 확산(종합)

장경일 2021. 1. 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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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새해 첫날인 1일 하루 동안 2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원주 11명, 동해 9명, 춘천 2명, 홍천·강릉·삼척 각 1명 등 총 25명이 도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원주 확진자 6명은 모 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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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DB)

[원주=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도에서 새해 첫날인 1일 하루 동안 2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원주 11명, 동해 9명, 춘천 2명, 홍천·강릉·삼척 각 1명 등 총 25명이 도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원주 확진자 6명은 모 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원주에서는 원주 322번 확진자 접촉자 6명, 서울 확진자 접촉자 1명, 10세 미만 미취학 아동과 가족 1명, 원주 316번 확진자 접촉자 1명, 원주 265번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 1명 등 11명이 확진됐다.

이 중 원주 322번 확진자 접촉자들은 322번 확진자가 다니는 단구동 모 교회 교인들이며, 미취학 아동 확진자도 322번 확진자 자녀들이 다니는 어린이집 전수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지난달 20일 이후 해당 교회 방문자 및 관련 모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원주 316번 확진자는 원주 304번 확진자와 접촉해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원주 265번 확진자는 경기 고양시 확진자 접촉 후 18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동해에서는 자가격리자와 격리자 가족 등을 포함해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춘천에서는 춘천 130번 확진자 접촉자와 춘천 150번 확진자 접촉자 각 1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춘천 130번 확진자는 철원 모 주간 보호센터와 관련해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철원 149번 확진자와 접촉해 25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춘천 150번 확진자는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 후 25일 양성으로 판정된 춘천 129번 확진자와 같은 종교시설을 방문 후 28일 확진됐다.

홍천에서는 동면에 거주하는 50대 자영업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강릉에서는 강릉 114번 확진자의 10대 자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일 양성 판정을 받은 강릉 11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밖에 삼척에서는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수원시 766번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성내동 주민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정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31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관내 전 해변의 출입을 통제했던 강릉시 해맞이 관광객은 지난해 대비 90%가 줄어든 약 1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당초 몰려드는 해맞이 관광객들로 인해 우려됐던 안전사고는 유관기관과 관광객들의 협조에 힘입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확진 판정으로 원주 누적 확진자는 336명, 동해 149명, 춘천 164명, 홍천 76명, 강릉 115명, 삼척 8명으로 늘고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1263명으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gi19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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