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회장 "우리는 선수 계속 팔아야"..이강인 방출 가능성

박대성 기자 2021. 1. 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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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와 이강인(19) 골이 깊어지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발렌시아 공격을 책임질 두 선수'로 고메즈와 이강인 콤비를 찍기도 했다.

'데포르티보 코페 발렌시아'에 따르면, 이강인은 현재 발렌시아에 분노했고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2019년 1월에 B팀에서 1군으로 승격했고, 2022년에 계약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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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발렌시아와 이강인(19)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강인은 현재까지도 재계약 협상에 응답하지 않았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의 라커룸 지배력도 떨어지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이강인을 포함해 '탈출구'를 찾을 거라 알렸다.

발렌시아는 지난해 여름 대대적인 개편을 했다. 다니 파레호 등 베테랑 선수들을 보내고 젊은 팀 위주 개편을 했다. 마르셀리노 토랄 가르시아 감독을 경질하고 하비 그라시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젊은 팀 개편은 발렌시아 고위층 판단이었다. 그라시아 감독은 고위층과 적절하게 타협하면서 팀을 이끌 인물이었다. 하지만 베테랑을 방출했지만 한 명도 영입되지 않았다. 부임 전 약속과 달라 시즌 초반에 사퇴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일단 발렌시아에 남았지만, 안팎으로 정리되지 않았다. 경기력은 엉망이고 프리메라리가 17위까지 곤두박질쳤다. 16경기 동안 3승밖에 따내지 못하면서 강등권 레알 바야돌리드와 승점 동률(15점)이 됐다.

31일 스페인 라디오 방송 '코페'에 따르면, 라커룸 분위기도 엉망이다. 초반에 기용됐던 막시 고메즈도 불성실한 훈련 태도를 이유로 주전급에서 제외됐다. 고메즈는 프리시즌부터 이강인과 투톱에서 좋은 호흡을 보였다. 스페인에서는 '발렌시아 공격을 책임질 두 선수'로 고메즈와 이강인 콤비를 찍기도 했다.

고메즈는 지난해 여름 셀타비고에서 발렌시아로 이적했다. '코페'는 "뛰지 않으면서 그라시아 감독과 갈등이 심화된다면, 콘도그비아처럼 탈출구를 찾을 것"이라며 떠날 가능성을 암시했다.

게다가 발렌시아는 재정적으로 어렵다. 발렌시아 회장은 지난 주주총회에서 "우리는 선수들을 계속 팔아야 한다. 방출해야 한다"라며 당분간 영입은 없고, 조금의 이적료라도 회수하길 요청했다.

이에 겨울 혹은 여름에 이강인을 보낼 가능성이 크다. '데포르티보 코페 발렌시아'에 따르면, 이강인은 현재 발렌시아에 분노했고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매체는 "이강인은 고메즈와 매우 친하다. 탈출구를 찾을 의향이 있다"라며 이적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2019년 1월에 B팀에서 1군으로 승격했고, 2022년에 계약이 종료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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