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도입 곧 가시화.."정밀한 접종준비 필요"

이진우 2021. 1. 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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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지 1년이 다 돼가는 가운데 겨울철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하루 1천 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항할 백신이 속속 개발되면서 올해에는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은데요.

이진우 기자가 해외 백신 수급은 어떻게 돼가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기자]

현재까지 우리나라가 확보한 해외 백신은 모두 5천600만 명분.

연내 4천4백만 명분 확보라는 당초 목표보다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한 셈입니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이 백신을 언제 누구부터 접종할 것이냐는 것입니다.

정부는 2~3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 어르신 등 100만 명에 백신을 우선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올 백신은 안전성과 효능 등을 검증해 접종할 방침.

현재 아스트라제네카는 2~3월부터, 얀센은 2분기, 화이자 백신은 3분기부터 도입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세부 접종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각각의 백신이 접종 방법도 다르고 도입 시기도 제각각인 만큼, 접종 계획을 세밀하게 짤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기존 백신과 다른 방법으로 개발돼 중장기적으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데다, 유통 과정도 까다롭습니다.

이 때문에 준비 시간을 감안하면, 연초에는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을 먼저 접종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혁민 /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그리고 얀센의 백신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사용했던 방식들이라 저희가 단기간의 부작용만 없다는 게 확인되면 중장기적인 안전성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정부는 초저온 냉동 유통 보관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위해 올 1분기 안에 250개의 냉동고를 확보해 별도의 접종센터를 지정할 계획입니다.

또 접종 후 부작용에 대비해 국가 보상체계도 검토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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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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