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야구 경험' 피렐라-알몬테의 진가 "존중하고 배운다"

이종서 2021. 1. 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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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아시아 무대에서 성공한 본인 만의 비결이 있더라고요."

삼성 라이온즈는 2021년 시즌 외국인타자로 호세 피렐라를 영입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높은 평가를 받은 부분은 아시아야구에 대한 적응 의지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 스카우트는 "일본에서부터 피렐라는 굉장히 열심히 공부하는 선수로 알려졌다"라며 "아무래도 리그마다 성향이 다른데 적응을 위해서 본인이 많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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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세 피렐라(좌)-조일로 알몬테(우) / 삼성라이온즈, KT 위즈 제공

[OSEN=이종서 기자] “확실히 아시아 무대에서 성공한 본인 만의 비결이 있더라고요.”

KBO리그에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두 외국인타자. 실력도 실력이지만, 마인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2021년 시즌 외국인타자로 호세 피렐라를 영입했다.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 80만 달러의 계약이다.

2014년 뉴욕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피렐라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을 거치며 통산 302경기 타율 2할5푼7리 17홈런 8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와 야구와 인연을 맺었다. 일본 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계약을 맺어 99경기 타율 2할6푼6리 11홈런 32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삼성은 “삼진이 적고 콘택트 능력이 우수한 중장거리 타자”라며 “수비에서도 평균 이상의 능력을 갖춰 공수주 삼박자를 갖춘 선수”라고 기대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높은 평가를 받은 부분은 아시아야구에 대한 적응 의지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의 경우 아시아리그를 한 수 아래로 생각하며 자신의 고집대로 하려는 경우가 종종 있다. 피렐라의 경우 일본에서부터 타 리그를 존중하며 적응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 현장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한 스카우트는 “일본에서부터 피렐라는 굉장히 열심히 공부하는 선수로 알려졌다”라며 “아무래도 리그마다 성향이 다른데 적응을 위해서 본인이 많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고 칭찬했다.

KT 위즈가 영입한 조일로 알몬테 역시 ‘적응 의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알몬테는 총액 77만 5000달러(연봉 52만5000달러, 인센티브 최대 2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알몬테의 경우 아시아 야구 경험이 좀 더 풍부하다. 2013년 뉴욕 양키스에 데뷔한 그는 2018년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 입단해 3시즌 동안 타율 3할1푼6리 31홈런 131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일본에서 어느정도 성공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적응은 크게 걱정없을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인성적으로 괜찮은 선수다. 부상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있지만, 관리를 해준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굉장히 성실하고 열정적이다. 적응 역시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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