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 수익률 30% 안팎..달러는 '마이너스'

민정혜 기자 2021. 1. 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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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해 동안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재테크 수단은 주식이었다.

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에 연동하는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ETF) 'KODEX 200'은 지난해 1월 2일 2만8881원에서 12월 30일 3만9500으로 36.77% 올랐다.

서울 외환 고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초 1157.8원에서 12월 30일 1086.3원으로 6.1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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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금 > 부동산 순으로 수익률 높아

지난해 한해 동안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재테크 수단은 주식이었다.

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에 연동하는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ETF) ‘KODEX 200’은 지난해 1월 2일 2만8881원에서 12월 30일 3만9500으로 36.77% 올랐다. 이 수익률은 연 1.50% 금리가 적용되는 1년짜리 은행 정기 예금 상품의 24배 수준이다. 올해도 주식이 유망하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증권가는 잇따라 코스피 3000 시대 진입을 예상하며 올해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주식에 이어 두 번째로 수익률이 높은 자산은 금이었다. 한국금거래소 기준 국내 금 도매가격은 작년 1월 2일 1돈(3.75g)당 22만7500원에서 12월 30일 26만7000원으로 17.36% 올랐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지난해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장 불안이 확대하자 금값은 파죽지세로 상승해 여름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기도 했다.

그 뒤는 부동산이 이었다. 2019년 1월을 기준 시점으로 전국 주택 가격을 지표화한 국민은행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는 지난해 초 100.60에서 12월 108.60으로 7.95% 올랐다. 채권의 수익률은 1%대에 그쳤다. 채권시장의 투자 수익률 변화를 지수화한 한국신용평가 채권종합지수는 258.96에서 262.42로 1.33% 상승했다.

달러화 약세 여파로 1년간 가장 수익률이 저조한 재테크 수단은 달러였다. 서울 외환 고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초 1157.8원에서 12월 30일 1086.3원으로 6.18%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 대유행이 한창이던 작년 3월 장중 1290원대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여 연말에는 1100원을 밑돌았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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