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덜덜' 강추위 계속..내일 아침 최저 -15도

경기내륙 등 -15도, 중부지방 -10도 안팎
낮 기온 중부지방 중심으로 종일 영하권
충청남부, 전라 일부, 경북서부내륙 '눈'
충청·전북·전남북부 등 1~3cm 눈 쌓일 듯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새해 둘째 날인 2일 경기내륙과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15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그 외 전국도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1일 "내일(2일) 아침기온이 경기내륙과 강원영서는 -15도 내외,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은 -10도 내외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 등은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겠다.

기상청은 "오늘(1일) 낮 기온이 어제 낮 기온(-5~3도)보다 1~4도 일시적으로 올랐지만, 평년보다 2~5도 낮은 기온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앞으로 한파 특보가 확대 또는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충청남부, 전북, 전남북부, 경북서부내륙 등에는 2일 오전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발생한 눈구름은 충청도, 전북, 전남북부 등에 1~3㎝ 안팎의 눈을 뿌리겠다.

울릉도, 독도에는 2~7㎝, 경기남부, 경북서부내륙 등지에는 1㎝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

충청도, 전북, 전남북부, 경북서부내륙 등지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울릉도와 독도 예상강수량도 5㎜ 내외다.

이날 밤까지 경기 남부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3~6도 사이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수원 -8도, 춘천 -12도, 강릉 -4도, 청주 -6도, 대전 -7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4도, 청주 0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6도, 제주 8도다.

한편 2일까지 눈이 내리거나 날리는 지역에는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와 인도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를 중심으로 1~3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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