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성금 모금 17일만에 목표액 초과 달성, 15억으로 상향

조영석 기자 2021. 1. 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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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이상천 시장이 지난달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위한 성금 모금을 호소한지 17일만에 목표액을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제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이상천 시장이 자신의 두 달치 봉급을 반납하며 시작한 모금액이 이날 현재 12억353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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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사각지대 저소득 일용직 등 1인당 50만원씩 지원
제천시 사회복지법인 다하에서 코로나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각계각층의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제천시 제공)© 뉴스1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 이상천 시장이 지난달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위한 성금 모금을 호소한지 17일만에 목표액을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제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이상천 시장이 자신의 두 달치 봉급을 반납하며 시작한 모금액이 이날 현재 12억3535억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당초 오는 16일까지 10억원을 목표로 성금 모금에 나섰으나 일반 시민은 물론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액이 초과함에 따라 모금액을 1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제천시는 모금된 성금의 구체적 지원 대상과 방안에 대해 확정했다.

시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대상 사각지대에 놓인 종사자들에게 50만원씩 지급키로 했다.

기존 정부와 제천시가 발표한 지원금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Δ식당·마트·편의점·주유소·의류매장·카페 등의 종사자 Δ이삿짐운반·택배·대리운전·퀵배달·청소용역·건설현장·기간제근로 등의 각종 저소득 일용직근로자 등이다.

또 Δ휴직‧실직 근로자 Δ공연‧기획업자, 예술인 등 문화예술계 종사자 Δ소규모 개척교회 Δ노점상 등 점포 없는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모금에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주신 시민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코로나19라는 시련을 힘겹게 버텨내고 계신 시민들께 값진 성금이 재난지원금으로 골고루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해당 개인에게 개인별 50만원씩 설 연휴 이전에 지급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 준비에 신속을 기할 예정이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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