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생수업체 창업자 중산산 '아시아 최고 부자' 등극

권영미 기자 2021. 1. 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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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생수업체 농푸산취안의 중산산 회장이 인도 최대 그룹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을 누르고 아시아 최고 부자가 됐다.

1일 세계 부호들의 자산 변화 추이를 알려주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에 따르면 중 회장의 자산은 작년 한 해 동안 714억달러 증가한 총 782억달러를 기록했다.

암바니 회장의 자산은 181억달러 늘어난 767억달러로 올해는 중 회장에 이어 아시아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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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회장 '2위'로 밀려나
중산산 농푸산취안 회장 (농푸산취안)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 최대 생수업체 농푸산취안의 중산산 회장이 인도 최대 그룹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을 누르고 아시아 최고 부자가 됐다.

1일 세계 부호들의 자산 변화 추이를 알려주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에 따르면 중 회장의 자산은 작년 한 해 동안 714억달러 증가한 총 782억달러를 기록했다.

암바니 회장도 지난 1년간 자산이 늘긴 했지만 중 회장만큼의 극적인 증가를 보이진 못했다. 암바니 회장의 자산은 181억달러 늘어난 767억달러로 올해는 중 회장에 이어 아시아 2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부호 순위에서도 중 회장이 11위, 암바니 회장은 12위다.

중 회장은 작년 한 해 동안 백신 제조업체 완타이바이오와 농푸산취안을 잇달아 상장시켰다. 이후 농푸산취안 주가는 155%, 완타이바이오 주가는 2000% 이상 폭등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 회장은 중국 내 정치상황에 관여하지 않는 데다 다른 부호들과 사업상 관계도 맺지 않기 때문에 '외로운 늑대'로 불린다"고 소개했다.

블룸버그는 "암바니 회장의 경우 한때 '세계 4위' 부호에 이르기도 했지만, '디지털혁신' 공약에 따른 압박 탓에 릴라이언스의 주가 상승폭이 지지부진했다"고 부연했다.

암바니에 앞서 아시아 최고 부자 자리를 차지했던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은 작년 10월 617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했었으나 현재 500억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집계됐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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