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26년 만에 유니폼 스폰서 변경 가능성↑..'삼성-중국 기업 경합'

신동훈 기자 2021. 1. 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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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 밀란이 새로운 유니폼 스폰서를 찾아 나섰다.

인터 밀란은 2016년 6일 중국 쑤닝 그룹에 인수됐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인터 밀란의 유니폼 스폰서가 바뀔 예정이다. 인터 밀란의 모기업 쑤닝은 피렐리로부터 받아온 1,500만 유로(약 200억원)의 스폰서 수익금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최대 3,500만 유로(약 467억원) 규모의 유니폼 스폰서 수익을 원하고 중이다. 피렐리 대신 여러 회사와 연결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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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인터 밀란이 새로운 유니폼 스폰서를 찾아 나섰다. 3개의 회사가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 밀란은 2016년 6일 중국 쑤닝 그룹에 인수됐다. 막대한 중국 자본을 등에 엎으며 명가 재건에 나섰다. 프랑크 데 부어 감독 체제서 시작해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거쳐 현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쑤닝 그룹 이전과 달리 꾸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고 있지만 여전히 세리에A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다.

쑤닝 그룹이 온 뒤로 행정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중국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됐고 유니폼에 선수들의 중국 이름을 붙이거나 다수의 중국 기업 스폰서가 붙었다. 중국 기업의 공습 속에도 피렐리는 메인 유니폼 스폰서 자리를 유지했다. 피렐리는 1995년부터 26년간 인터 밀란 유니폼에 이름을 올린 기업이다.

하지만 이 마저도 곧 바뀔 예정이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인터 밀란의 유니폼 스폰서가 바뀔 예정이다. 인터 밀란의 모기업 쑤닝은 피렐리로부터 받아온 1,500만 유로(약 200억원)의 스폰서 수익금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최대 3,500만 유로(약 467억원) 규모의 유니폼 스폰서 수익을 원하고 중이다. 피렐리 대신 여러 회사와 연결 중이다"고 전했다.

후보는 모두 아시아 기업으로 알려졌다. 중국 에버그란데 그룹 소속 헝치 브랜드와 중국의 하이센스, 그리고 대한민국의 삼성이 이에 해당됐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가장 유력한 기업은 중국 에버그란데 그룹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인터 밀란은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0승 3무 1패로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2위에 위치했다. 1위 AC밀란과 1점차밖에 나지 않는다. 인터 밀란은 UCL 조별리그서 최하위로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기에 스쿠테토(세리에A 우승 트로피)에 더욱 집중할 것이 분명하다. 스폰서 수익 대박과 더불어 11년 만에 스쿠테토들 들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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