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수소충전소..친환경 셔틀버스도 운영

박윤구 2021. 1. 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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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넷, 4일 제1터미널에 오픈

새해 인천국제공항에 수소충전소가 문을 연다. 1일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이하 하이넷)가 4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수소충전소를 연다고 밝혔다. 하이넷은 현대자동차, 한국가스공사 등 국내외 13개사가 수소 충전 인프라스트럭처 확대를 위해 2019년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수소충전소의 운영 시간은 연중 무휴이며 매일 오전 8시에서 오후 10시까지 14시간 운영된다. 하루 평균 60대의 수소승용차가 이용할 수 있고, 현대차 넥쏘를 기준으로 시간당 5대까지 충전 가능하다. 충전 시간은 대당 3~6분 소요되며 수소 판매가격은 ㎏당 8800원이다.

하이넷은 수소충전소 개장과 동시에 공항 내 친환경 셔틀버스를 7대 투입한다. 이달 초부터 운영되는 수소셔틀버스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장기주차장, 물류단지, 화물청사역 등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인천공항을 포함해 4개 충전소가 문을 열면 하이넷은 기존의 국회, 정부세종청사 등 6개 충전소와 함께 총 10개 충전소를 운영하게 된다. 수소 보급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설치된 수소충전소는 48개다.

아울러 하이넷은 올 상반기 내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제2터미널 수소충전소는 버스 전용 수소충전소로 일평균 1000㎏의 수소를 공급해 수소버스 40대 충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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