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수소충전소..친환경 셔틀버스도 운영
새해 인천국제공항에 수소충전소가 문을 연다. 1일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이하 하이넷)가 4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수소충전소를 연다고 밝혔다. 하이넷은 현대자동차, 한국가스공사 등 국내외 13개사가 수소 충전 인프라스트럭처 확대를 위해 2019년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수소충전소의 운영 시간은 연중 무휴이며 매일 오전 8시에서 오후 10시까지 14시간 운영된다. 하루 평균 60대의 수소승용차가 이용할 수 있고, 현대차 넥쏘를 기준으로 시간당 5대까지 충전 가능하다. 충전 시간은 대당 3~6분 소요되며 수소 판매가격은 ㎏당 8800원이다.
하이넷은 수소충전소 개장과 동시에 공항 내 친환경 셔틀버스를 7대 투입한다. 이달 초부터 운영되는 수소셔틀버스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장기주차장, 물류단지, 화물청사역 등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인천공항을 포함해 4개 충전소가 문을 열면 하이넷은 기존의 국회, 정부세종청사 등 6개 충전소와 함께 총 10개 충전소를 운영하게 된다. 수소 보급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설치된 수소충전소는 48개다.
아울러 하이넷은 올 상반기 내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제2터미널 수소충전소는 버스 전용 수소충전소로 일평균 1000㎏의 수소를 공급해 수소버스 40대 충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박윤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1억6천만명 사용하는 메신저 `라인`이 상장폐지된다?
- "백화점 매장마저 배송 최전선으로"…대형유통 반격 시작됐다
- 정의선 회장, 온라인 생중계로 시무식 연다
- "올해도 녹록지 않다" 최태원 SK 회장 이메일 신년사
- `사즉생` 유통 오너들…"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고난의 세월 딛고…수주 대박 두산에너빌
- 럭비 국대 출신 방송인, 옛 연인 강간·상해 혐의로 구속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