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인삼공사 이영택 감독의 한숨 "최악의 경기력..내 책임도 있다"

반재민 2021. 1. 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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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가 현대건설에게 일격을 당하며 3위 추격에 실패했다.

대전 KGC인삼공사는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인삼공사는 믿었던 외국인 선수 발렌티나 디우프가 13득점에 그치는 등 공격력 부족을 드러내며 세트 내내 끌려가는 경기를 펼친 끝에 완패, 3위 추격의 갈림길에서 하위권 팀들에게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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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가 현대건설에게 일격을 당하며 3위 추격에 실패했다.

대전 KGC인삼공사는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인삼공사는 믿었던 외국인 선수 발렌티나 디우프가 13득점에 그치는 등 공격력 부족을 드러내며 세트 내내 끌려가는 경기를 펼친 끝에 완패, 3위 추격의 갈림길에서 하위권 팀들에게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영택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세트 초반부터 리듬이 좋지 않았다. 수비 움직임이나 세터와 공격수들 간의 호흡이 너무 좋지 않았다. 준비기간이 있었음에도 선수들이 이런 경기력을 보인 것은 내 책임도 있는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디우프의 공격부진에 대해 "공이 올라가야할 때 올라가지 않다보니 리듬이 흐트러진 것 같고, 수비 리시브 연결이 모두 흔들리다보니 안좋은 공이 계속왔고 계속 늪에 빠진 것 같다."라고 설명한 이영택 감독은 "1세트 서브득점을 내준 후부터 경기력이 좋지 않아 따로 이야기를 나눴다. 준비가 미흡했던 것 같고, 시즌을 치르다보면 좋은 날도 있지만 이런 날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너무 자신감이 과했고 안일하게 준비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음경기 준비에 대해서는 "변화를 어떻게 줘야할지 고민이 된다. 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인데 변화를 줄 수 있을만한 자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있는 자원으로 준비를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KOVO 제공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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