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정지윤 41점 합작' 현대건설, 인삼공사 셧아웃 완파

김호진 기자 2021. 1. 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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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새해 첫날 KGC인삼공사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1일 오후 4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5 25-22 25-23)으로 이겼다.

정지윤의 서브 에이스로 첫 득점을 올린 현대건설은 루소의 오픈, 정지윤의 백어택 등을 묶어 4-0으로 앞서갔다.

이후 정지윤의 퀵오픈으로 17-11로 격차를 벌린 현대건설은 인삼공사의 추격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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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선수단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현대건설이 새해 첫날 KGC인삼공사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1일 오후 4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5 25-22 25-23)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시즌 6승10패(승점 17)를 기록하며 최하위를 탈출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인삼공사는 6승10패(승점 20)로 4위에 머물렀다.

이날 현대건설은 루소가 22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정지윤이 19점으로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디우프가 12점, 최은지가 9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 주도권은 현대건설이 차지했다. 정지윤의 서브 에이스로 첫 득점을 올린 현대건설은 루소의 오픈, 정지윤의 백어택 등을 묶어 4-0으로 앞서갔다. 이어 계속해서 우위를 점한 현대건설은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한 높은 공격성공률을 앞세워 14-8까지 달아났다. 이후 고예림의 서브 에이스로 20점 고지를 밟은 현대건설은 10점차 넉넉한 리드로 첫 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2세트는 18-18까지 팽팽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인삼공사의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정지윤의 오픈 득점 이후 상대 공격 범실로 20점 고지를 선점한 현대건설은 고의정의 네트터치로 우위를 이어갔다. 루소의 오픈으로 매치 포인트를 쌓은 뒤 루소의 백어택으로 2세트마저 가져왔다.

3세트도 양 팀은 11-11로 맞섰지만 현대선설의 연이은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이다현이 디우프의 백어택을 블로킹으로 처리했고, 정지윤의 시간차 공격에 이어 이다현이 또 공격에도 성공하면서 15-11로 달아났다. 이후 정지윤의 퀵오픈으로 17-11로 격차를 벌린 현대건설은 인삼공사의 추격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인삼공사는 디우프를 앞세워 18-20으로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고예림의 연이은 공격이 터지면서 승기를 굳혔다. 결국 경기는 현대건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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