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7연승 달린 전창진 감독 "선수들이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

김주연 2021. 1. 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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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지식한 감독이라서 수비에 대해 많이 강조하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라며 7연승의 기쁨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마지막으로 전창진 감독은 "제가 느끼기에는 선수들이 수비에 대한 재미를 붙인 것 같다. 헬프 수비나 로테이션 등 그 전에 볼 수 없었던 동작들이 나온다"라며 "내일 한 경기 마치면 3라운드가 끝난다. 이제 반이 남았는데 컨디션에 따라 경기력에 기복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경기력이 떨어졌을 때, 빠르게 반등할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이 생긴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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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주연 인터넷 기자] "내가 고지식한 감독이라서 수비에 대해 많이 강조하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라며 7연승의 기쁨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전주 KCC가 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82-64로 승리했다. KCC는 승리로 새해 첫날을 맞이하며 연승행진에 신바람이 났다. 

 

KCC는 전자랜드를 상대로 1쿼터에 단 2득점만을 내주는 등 리그 1위다운 품격을 보여줬다. 또한 송교창, 유병훈, 라건아, 타일러 데이비스 4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하며 완승했다.

 

경기를 마치고 밝은 모습으로 인터뷰장에 들어온 전창진 감독은 "요즘 선수들에게 공격에서 주문하는 것은 없다. 수비만 상대팀 전력에 따라 짚어주는데 오늘 라건아와 타일러의 도움수비나 패스, 리바운드가 좋아서 쉬운 득점 가능했다. 거기서 승부가 난 것 같다. 이대헌과 김낙현에 대한 수비도 잘 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전창진 감독은 승부가 확정된 경기 후반 유병훈에게 볼 핸들러 역할을 맡겼다. 이에 "경기 후반에 유병훈을 계속 투입 중이다. 아직 발이 느리지만 경기를 통해 나아지길 바란다"라며 유병훈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덧붙여 "8일동안 5게임을 하고 난 뒤 정창영의 컨디션이 별로 안 좋았다. 시즌 초반에 우리 팀이 어려울 때 (정)창영이가 진짜 잘해줬다. 지금은 (김)지완의 매치업에 따라 (정)창영이의 역할이 달라지는데, 너무 잘하려고 하다보니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 자기 컨디션을 유지하고 하던대로 해줘서 시즌 초반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 같다"라며 선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리바운드 부문에서 리그 1위에 있는 KCC는 이날 경기에서도 43-33으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공격 리바운드는 8개로 부족한 면이 있었다. 이에 전창진 감독은 "일단은 수비는 전원이 참여하고 많이 연습한다. 외국선수가 수비 리바운드는 책임지고 한다. 공격 리바운드가 부족하긴 하지만 최근 접전인 경기가 많이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접전인 경기가 많아지면 공격 리바운드도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라며 선수들에게 신뢰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전창진 감독은 "제가 느끼기에는 선수들이 수비에 대한 재미를 붙인 것 같다. 헬프 수비나 로테이션 등 그 전에 볼 수 없었던 동작들이 나온다"라며 "내일 한 경기 마치면 3라운드가 끝난다. 이제 반이 남았는데 컨디션에 따라 경기력에 기복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경기력이 떨어졌을 때, 빠르게 반등할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이 생긴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인터뷰를 마쳤다. 

 

KCC는 2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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