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최진수, 이대성 수비 잘 했다"

이재범 2021. 1. 1.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리온에선) 이대성이 핵심인데 대성이가 잡히니까 (오리온의 경기 흐름이) 빡빡해졌다. 최진수가 수비에서 잘 해줬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경기 초반에) 슛이 안 들어가서 힘들었는데 후반에 서명진이 몇 개 넣어준 게 컸다. 최진수가 처음으로 그렇게(이대성 수비) 맡았는데 수비를 잘했다. (오리온에선) 이대성이 핵심인데 대성이가 잡히니까 (오리온의 경기 흐름이) 빡빡해졌다. 진수가 수비에서 잘 해줬다. 장재석은 컨디션이 아주 좋았다"고 서명진과 장재석, 최진수를 칭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오리온에선) 이대성이 핵심인데 대성이가 잡히니까 (오리온의 경기 흐름이) 빡빡해졌다. 최진수가 수비에서 잘 해줬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73-66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홈 4연승을 기록하며 14번째 승리(12패)를 맛봤다. 오리온과 맞대결 4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중반 6분여 동안 쉬운 득점 기회를 놓쳐 10-17로 끌려갔으나 2쿼터 막판부터 서서히 점수 차이를 좁혔다. 2쿼터 한 때 역전을 했지만, 경기 흐름까지 장악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던 3쿼터 중반 김민구의 3점슛과 최진수의 속공으로 49-44로 앞선 뒤 우위를 끝까지 지켰다. 경기 종로 3분 18초를 남기고 69-58, 11점 차이까지 앞선 현대모비스는 승리에 다가섰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경기 초반에) 슛이 안 들어가서 힘들었는데 후반에 서명진이 몇 개 넣어준 게 컸다. 최진수가 처음으로 그렇게(이대성 수비) 맡았는데 수비를 잘했다. (오리온에선) 이대성이 핵심인데 대성이가 잡히니까 (오리온의 경기 흐름이) 빡빡해졌다. 진수가 수비에서 잘 해줬다. 장재석은 컨디션이 아주 좋았다”고 서명진과 장재석, 최진수를 칭찬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경기에서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경기 초반 쉬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끌려간 뒤 2쿼터부터 서서히 점수 차이를 좁혀 역전한다.

유재학 감독은 “김국찬, 전준범 등 외곽 슈터가 빠졌다. 기승호는 슛 컨디션이 좋았는데 던지지 못했고, 진수는 기회인데 주저했다”며 “슛이 안 들어가면 지는 건데 지는 거 신경 쓰지 말고, 흐름대로 하라고 했는데 그래도 안 된다”고 슈터 부재를 원인으로 돌렸다.

이날 처음으로 자키넌 간트의 대체 외국선수인 버논 맥클린이 출전했다. 맥클린은 7분 40초 출전해 자유투로만 3점(FT 3/6)을 넣었고, 1리바운드와 1스틸을 기록했다.

유재학 감독은 “아직 몸이 안된 건 분명하다. 경기 막판 그래도 뛰라고 내보냈다”며 “가운데 높이 있는 선수가 서 있는 게 도움이 되었다. 몸이 되면 자신이 잘 하는 훅슛이나 리바운드, 받아먹는 득점을 할 거다”고 맥클린의 활약을 기대했다.

현대모비스는 2일 군산으로 이동해 7연승 중인 1위 전주 KCC와 맞붙는다.

#사진_ 정을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