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최)진수가 (이)대성이를 잘 막아줬다"

손동환 2021. 1. 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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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수가 (이)대성이를 잘 막아줬다"울산 현대모비스는 2021년 1월 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을 73-66으로 꺾었다.

현대모비스는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에 이은 공격 전환으로 카운터 펀치를 날렸고, 오리온의 추격을 힘겹게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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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수가 (이)대성이를 잘 막아줬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021년 1월 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을 73-66으로 꺾었다. 3연승을 질주했다. 14승 12패로 상위권 도약에 한 걸음 다가섰다.

현대모비스는 시작부터 오리온과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주도권을 잡을 수 없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리온에 주도권을 내준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1쿼터 중반부터 다소 흔들렸다. 숀 롱(206cm, F)을 이용한 공격이 여의치 않았다. 오리온 빅맨진의 높이와 오리온의 페인트 존을 중심으로 한 수비 때문이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종료 50.3초 전 10-17까지 밀렸다. 하지만 마지막에 집중력을 보여줬다. 기승호(195cm, F)가 속공으로 추격 흐름을 형성했고, 장재석(202cm, C)이 버저비터 훅슛을 작렬한 것. 현대모비스는 14-17로 1쿼터를 마쳤다.

1쿼터 후반에 상승세를 탄 현대모비스는 장재석을 앞세워 오리온을 위협했다. 장재석의 적극적인 골밑 공략으로 오리온 골밑 수비를 무너뜨리려고 했다.

장재석이 골밑을 노리자, 김민구(190cm, G)의 외곽 공략도 통했다. 공격에서 힘을 얻은 현대모비스는 2쿼터 종료 4분 8초 전 숀 롱의 속공 득점으로 역전했다. 29-27.

하지만 오리온의 타임 아웃에 상승세를 잃었다. 오히려, 오리온에 상승세를 허용했다. 오리온의 달라진 전투력에 잘 대처하지 못했다. 공수 모두 어려웠고, 전반전을 33-36으로 마쳤다.

3쿼터 들어 서명진(189cm, G)의 자신 있는 슈팅으로 분위기 반전을 성공했다. 서명진이 스크린과 핸드 오프 활용에 이은 슈팅을 성공하며, 현대모비스는 3쿼터 시작 후 3분 만에 40-38로 앞섰다.

한 번 흐름을 탄 현대모비스는 잦은 수비 변화로 오리온을 혼란하게 했다. 오리온의 야투 실패를 유도했고, 이를 빠른 공격으로 연결했다.

장재석이 3쿼터 마지막에 최고의 상황을 연출했다. 포스트업에 이은 골밑 득점과 추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한 것. 현대모비스는 55-49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시작 후 5분 동안 6점 차를 유지했다. 많은 득점 없이 6점 차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에서 세운 수비전 양상이 잘 이뤄졌다는 증거. 현대모비스에는 긍정적인 요소였다.

카운터 펀치를 날릴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에 이은 공격 전환으로 카운터 펀치를 날렸고, 오리온의 추격을 힘겹게 따돌렸다. 오리온의 그늘에서 마침내 벗어났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슛이 안 들어가서 힘든 경기를 했다. 그런데 (서)명진이가 중요할 때 몇 개 넣어줬다. 그리고 (최)진수가 처음 (이)대성이를 막았는데, 잘 막아줬다”고 총평했다.

특히, “(이)대성이가 오리온 공격의 핵심이다. 그런데 대성이가 잡히니까, 오리온 공격이 뻑뻑해졌다. 대성이가 드리블을 하면서 찬스 내는 타입인데, 진수가 그걸 잘 억제해줬다”며 이대성을 억제한 게 핵심 승인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맞선다. 그리고 하루 쉰 후, 4일에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맞대결한다. 빡빡한 일정을 잘 시작한 셈이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울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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