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인력 대폭 늘려"..올해 국가공무원 6450명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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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선발 인원이 6450명으로 확정됐다.
2일 인사혁신처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밝힌 '2021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에 따르면 5급 공채로는 외교관 후보자 40명을 포함해 348명, 7급 공채로는 780명, 9급 공채로는 5322명을 각각 선발한다.
5급 1차 시험은 3월 6일(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포함), 9급 시험은 4월 17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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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올해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선발 인원이 6450명으로 확정됐다.
2일 인사혁신처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밝힌 ‘2021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에 따르면 5급 공채로는 외교관 후보자 40명을 포함해 348명, 7급 공채로는 780명, 9급 공채로는 5322명을 각각 선발한다. 올해부터 새로 도입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고용보험제도 확대 시행 등에 따른 현장 공무원 인력(고용노동직, 직업상담직)과 신설된 질병관리청 등에서 일할 인력 수요가 대폭 늘어난게 특징이다. 공직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7·9급 공채), 저소득층(9급 공채) 선발 인원도 늘어나게 됐다.
고용노동직 선발 인원은 771명으로 지난해보다 244명이 늘었고, 직업상담직 선발 인원은 200명으로 지난해보다 160명이 늘어났다. 해당 분야의 합격자들은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 과정의 직업상담과 심리·진로상담, 고용유지지원금 등 각종 지원금의 지급심사 및 직업능력 훈련 등의 업무를 한다.
인사처는 “올해 도입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고용보험제도 확대시행 등에 따른 현장 공무원 인력, 신설된 질병관리청 등에서 근무하며 재난 일선에서 대응하는 실무인력 등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5급 1차 시험은 3월 6일(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포함), 9급 시험은 4월 17일부터다. 다만 방역 등 시험관리 사정에 따라 시험 일시, 지역, 장소 등은 변경될 수 있다.
이번에 공고된 공채시험 외에 인사처 주관 경력채용시험, 각 부처 주관 경력채용시험, 경찰·소방 등 특정직 공무원, 일반직 지방공무원 채용계획은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근로, 생활안정, 산업안전 등 대국민 서비스를 차질 없이 뒷받침할 수 있도록 공채 선발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대민 접점 현장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인재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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