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누가뛰나..10여명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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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할 여야 후보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거기간개시일 90일 전인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능, 현재는 진보당 소속 김진석 전 남구의회 의원만 등록한 상태지만 여야 10여명의 인사가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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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동욱 전 남구청장 유력, 진보당 김진석 도전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올해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할 여야 후보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거기간개시일 90일 전인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능, 현재는 진보당 소속 김진석 전 남구의회 의원만 등록한 상태지만 여야 10여명의 인사가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이번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진규 구청장이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무원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허위학력을 공표한 혐의로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치러진다.
따라서 여당인 민주당은 수성, 야당인 국민의힘은 권토중래의 의미를 가진다.
현재 민주당은 재선거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원죄 때문에 대외적으로는 ‘정중동’의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물밑에서는 남구청장 후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자천타천 후보로 하마평에 오른 민주당 인사는 심규명 남구갑지역위원장, 박성진 남구을지역위원장이다.
재선거가 치러지는 남구의 지역위원장들로 심규명 위원장보다는 박성진 위원장이 더욱 적극적이라는 게 당내 일반적 평가다.
심 위원장은 전 시당위원장 이력 등을 고려할 때 시장 선거에 좀 더 관심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도 울산시의회 의장 출신인 박순환 울산시설공단 이사장, 이미영 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김지운 전 시당 수석대변인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이재우 시당 중소상공인 권익살리기 특별위원장이 지난해 12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 경제를 살리겠다”며 출마 선언을 했다.
이런 가운데 당 일각에서는 보수성이 강한 남구지역의 정치 지형을 고려해 당내 비중과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중량급 인사의 ‘전략공천설’도 흘러 나오고 있다.
반면 지난해 총선에서 6개 지역구 가운데 5개 지역에서 승리하며 2018년의 지방선거 패배를 민주당에 되갚은 국민의힘에서는 서동욱 전 남구청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는 게 지역 정가의 중론이다.
2014년 남구청장에 처음 당선돼 2018년 재선에 나섰으나 김진규 전 구청장에서 패배해 야인이 됐다.
전 울산시장이며 울산 국민의힘의 실질적인 좌장 역할을 하고 있는 4선의 김기현 국회의원의 최측근인 점도 이런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또 다른 후보로 김기현 국회의원이 울산시장 재직 시 비서실장을 지낸 박기성씨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당내에서는 이번 재선거 후보로는 서동욱 전 남구청장이 정치적 재기 차원에서 출마, 당선될 경우 차기 지방선거에서 시장직에 도전하고, 박기성 전 비서실장이 남구청장 선거에 나서는 것으로 교통정리가 됐다는 ‘설’도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는 임현철 전 울산시의원이다.
임현철 전 시의원은 원래 김기현 의원 계보였으나 박맹우 전 울산시장 계보로 말을 갈아탄 전력이 있다.
이 때문에 나란히 울산시장직을 지낸 김기현 국회의원과 박맹우 전 국회의원의 힘겨루기 결과로 남구청장 후보가 결정되는 것 아닌가하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진보당에서는 지난해 출마를 선언한 김진석 전 남구의원이 단독 후보로 나설 것이 확실시 된다.
정의당은 이민호 노무사 등의 출마 가능성이 있고 비례의석 1석을 가진 소수정당 시대전환이 남구청장 재선거에 후보를 내겠다고 조정훈 당 대표가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jourl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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