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4연승 질주' 현대모비스, 오리온 맞대결 4연패 탈출하다

이재범 2021. 1. 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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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홈 강세를 이어나가며 오리온에게 약했던 모습에서도 벗어났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73-66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 현대모비스는 공동 5위, 오리온은 2위였다.

오리온은 2연승,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4연승 중이지만, 현대모비스도 2연승, 홈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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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홈 강세를 이어나가며 오리온에게 약했던 모습에서도 벗어났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73-66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홈 4연승을 기록하며 14번째 승리(12패)를 맛봤다. 오리온과 맞대결 4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오리온은 2연승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11번째 패배(15승)를 당했다.

숀 롱은 19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서명진은 16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장재석은 15점 5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최진수는 이대성을 수비하면서도 6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승현은 팀 내 최다인 12점(6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올린 가운데 허일영(1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디드릭 로슨(10점 9리바운드)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 현대모비스는 공동 5위, 오리온은 2위였다. 그렇지만, 두 팀의 격차는 2경기로 전력 차이가 크지 않다. 오리온은 2연승,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4연승 중이지만, 현대모비스도 2연승, 홈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어느 팀이 주도권을 잡느냐가 중요했다.

양팀은 경기 내내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3쿼터까지 최다 점수 차이는 7점이었다. 7점 차이는 1쿼터 막판 나왔다. 경기 시작 3분여 동안 득점을 주고 받았던 오리온은 8-8, 동점 상황에서 약 6분 동안 현대모비스에게 2점만 내주고 9점을 올려 17-10으로 앞섰다. 이때가 최다 점수 차이가 벌어진 순간이었다.

쉬운 득점 기회를 놓쳐 끌려간 현대모비스는 1쿼터 막판 기승호와 장재석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팽팽한 기싸움이 2쿼터에도 계속 이어졌다. 오리온이 전반적으로 앞섰으나, 현대모비스는 2쿼터 중반 역전을 하기도 했다. 오리온이 36-33, 3점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흐름을 바꿨다. 서명진이 빛났다. 서명진은 점퍼를 성공하고, 최진수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37-36으로 역전했다. 이대성에게 돌파를 허용한 뒤에는 서명진이 재역전 3점슛을 성공했다.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던 현대모비스는 김민구의 3점슛 이후 3쿼터 4분 13초 이후 근소한 우위를 이어나갔다. 현대모비스는 55-49로 4쿼터를 맞이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대성에게 점퍼를 내준 뒤 서명진의 점퍼와 최진수의 돌파로 59-51, 8점 차이로 달아났다. 1쿼터 막판 최다 점수 7점 차이를 넘어섰다.

4쿼터 중반 롱과 위디의 신경전이 펼쳐진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우위를 이어나갔다. 3분 18초를 남기고 장재석의 득점으로 69-58, 11점 차이까지 벌렸다.

오리온은 2분 22초를 남기고 마지막 작전시간을 사용했다. 3점슛이 불발되었다. 롱에게 덩크까지 허용한 뒤 한호빈이 라인 크로스 실책을 범했다.

현대모비스는 1분 20초를 남기고 서명진의 점퍼로 73-60으로 앞섰다. 흐름상 승리에 다가선 것과 마찬가지였다.

#사진_ 정을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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