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하게 도전하라, 단 내수시장부터 장악하라"
"유망한 시장을 선별하고 과감히 도전하는 것이 스타트업 성공의 핵심이다."(존 맥닐 전 테슬라 사장)
팬데노믹스 시대 스타트업의 생존과 미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2020년 9월 스타트업업계 구루들과 글로벌 리더들이 서울에 모였다. 20여 개국 237명의 연사가 하이브리드 형태로 참여했고 사흘간의 스타트업 대축제 'Try Everything 2020'에서 나온 그들의 경영 철학과 혜안을 담아 '스타트업 빅 트렌드'가 나오게 됐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뉴노멀 시대를 맞아 스타트업 생태계는 디지털 혁신으로 무장하며 위기를 넘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핵심 연사로 참여한 존 헤네시 알파벳 회장과 마윈 알리바바그룹 창업자 등은 현시점에서 필요한 혁신 비법이 무엇인지 밝힌다.
마크 랜돌프 넷플릭스 공동창업자와 존 맥닐 전 테슬라 사장은 특별히 대한민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한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랜돌프 공동창업자는 사업 초기 팁으로 "글로벌 시장을 목표하기보다는 내수 시장에서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결국은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단계로 내수 시장에 대한 분석과 제품·서비스 개발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맥닐 전 사장은 "창업이 한 사람만의 여정이 아니라 모든 게 팀으로 연결돼 있어 적합한 인재를 모아 최적의 팀을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코렐리아캐피털, 한국거래소, 다국적 로펌 등 투자기관 입장에서 전하는 성공적인 투자 유치 전략과 엑시트(Exit) 전략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 책은 또한 미래 기술과 색다른 아이디어로 각자의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창업가 선배들이 들려주는 스케일업 전략과 유니콘 기업을 꿈꾸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스타트업 도전기가 담겨 있어 독자로 하여금 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을 불러일으킨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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