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아들 이태석 FC 서울 입단..서울, 백상훈·안기훈·심원성 등 영입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2021. 1. 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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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FC서울 오산고 우선지명(좌측부터 백상훈 안기훈 이태석 심원성). FC서울 제공



2002 한일 월드컵 4강 멤버인 이을용의 아들 이태석(19)이 FC서울 유니폼을 입는다.

서울은 1일 “2021시즌 오산고 출신 우선지명 신인선수로 이태석 등 4명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풀백인 이태석은 2019년 U-17(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2020 K리그 주니어 A조에서는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이태석의 아버지 이을용은 현역 시절 서울과 그 전신인 안양 LG에서 5시즌을 뛰었으며 서울에서 코치로 일하면서 감독대행까지 경험했다.

이날 서울은 이태석을 비롯해 미드필더 백상훈, 공격수 안기훈 등 2002년생 오산고 동기 3인방과 오산고 졸업 뒤 아주대에 재학 중이던 수비수 심원성(22)을 영입했다. 2019 U-17 월드컵에 출전한 백상훈은 중앙 미드필더부터 공격 포지션까지 폭넓게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주목받는다. 폭발적인 스피드가 강점인 안기훈은 2020 K리그 주니어 A조에서 7경기 9득점을 기록했다. 심원성은 190㎝의 키를 앞세운 공중볼 경합 능력과 몸싸움이 장점인 센터백이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 슈팅도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들 신인 4인방은 7일 경남 거제에서 치러지는 1차 동계 전지훈련에서 선배들과 주전 경쟁을 시작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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