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새해 첫날 연패 탈출

김형준 2021. 1. 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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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새해 첫날 삼성화재를 꺾고 연패를 탈출했다.

OK금융그룹은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17 27-25)으로 완파했다.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연패를 끊은 OK금융그룹은 13승 6패, 승점 35를 기록해 3위를 지켰다.

6위 삼성화재는 OK금융그룹전에서 4연패와 함께 최근 4경기에서도 연달아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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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에 3-0 승리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새해 첫날 기분 좋은 승리로 4라운드를 열어젖혔다. 사진은 공격하는 OK금융그룹 송명근. KOVO 제공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새해 첫날 삼성화재를 꺾고 연패를 탈출했다.

OK금융그룹은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17 27-25)으로 완파했다.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연패를 끊은 OK금융그룹은 13승 6패, 승점 35를 기록해 3위를 지켰다. 6위 삼성화재는 OK금융그룹전에서 4연패와 함께 최근 4경기에서도 연달아 패했다.

OK금융그룹이 경기 내내 외국인 선수 없는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발목을 다친 진상헌을 대신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OK금융그룹 새내기 센터 박창성이 이름 석 자를 확실히 알렸다. 박창성은 3세트 9-9에서 속공 득점을 올린 뒤 곧바로 서브 에이스 2개를 잇달아 꽂는 등 서브 득점 4개, 블로킹 3점 등 8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OK금융그룹은 블로킹에서 10-3, 서브 득점에서 7-2로 각각 앞서 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송명근이 16점,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가 10점을 올려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한편 삼성화재의 새 외국인 선수인 마테우스 크라우척은 이날 입국해 2주 격리 후 팀 훈련에 합류한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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