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어텍 "방화코팅제 모든 분야 선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
창업 13년만에 세라믹코팅제 '독보적'

[안산=뉴시스]이준구 기자 = 방화코팅제를 개발, 생산하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 한국화이어텍(대표이사·강병도)이 ‘2020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돼 2021~2025년 5년 간 각종 혜택을 누리게 됐다.

경기도의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높은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 인증해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한국화이어텍은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 지속 가능한 경영능력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높은 경쟁률을 뚫었다.

이로써 이 회사는 경기도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수행하는 사업에서 가산점을 받게 되고, 경기도중소기업 육성자금 평가 시 가점 및 금리 지원 등 경기도의 각종 지원사업 34개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받는 한편 유망중소기업 인증마크 사용권과 인증서 및 인증 현판이 부여된다.

한국화이어텍은 지난 2007년 법인 설립 이래 불과 1년만인 2008년 대한민국문화경영대상 주거문화부문과 신기술아이디어부분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2010년 벤처기업으로 인증받고, 2013년에는 화학산업의 날 산업통산자원부장관상을 받는 등 꾸준한 연구 끝에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 30년 동안 Sol-Gel Process 연구경험을 토대로 ▲Ceramic 코팅제 ▲방화코팅제(난연, 단열, 방염, 내화)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 친화형 특수 기능성 코팅제를 개발, 생산하는 전문 기업이다. 즉, 주방기기 중 냄비와 프라이팬 등에 코팅하는 기술이다.

이 외에도 유무기 복합 하이브리드(Hybride)형 난연수지를 개발, 모든 피도물에 제한 없이 코팅함으로써 화재로부터 재산 및 인명을 보호할 수 있는 특수기능성 도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종 산업분야에서 화재를 방지하는 코팅제 개발이 주요 아이템인 것이다.

1987년 인하대 화학공학과를 졸업, KCC중앙연구소에서 20년간 근무하다가 2007년 창업한 강병도 대표이사는 "창업 당시 비좁은 사무실에 혼자 앉아 실험용 비이커만 몇 개만 달랑 들고 연구에 몰두했다. 중소기업이 살 길은 오로지 핵심기술력이라는 일념만을 가졌던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도전하고 혁신하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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