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박창성, 화끈한 선발 데뷔전..OK금융그룹,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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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새해 첫날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OK금융그룹은 1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0(25-20 25-17 27-25)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최근 2연패를 마감한 OK금융그룹은 13승 6패 승점 35를 기록해 3위를 지켰다.
OK금융그룹은 블로킹에서 10-3, 서브 득점에서 7-2로 삼성화재를 확실히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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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은 1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0(25-20 25-17 27-25)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최근 2연패를 마감한 OK금융그룹은 13승 6패 승점 35를 기록해 3위를 지켰다. 선두인 KB손해보험(승점 38)과의 승점 차는 3점으로 좁혔다. 2위는 승점 37의 대한항공이다. 반면 6위 삼성화재는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이번 시즌 OK금융그룹과의 4차례 대결에서도 모두 패했다.
OK금융그룹 신인 센터 박창성의 존재감이 빛난 경기였다. 발목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빠진 주전 진상헌을 대신해 데뷔 후 첫 선발 출전한 박창성은 이날 서브득점 4개, 블로킹 3점 등 8득점으로 기대 이상 활약을 펼쳤다.
특히 3세트 9-9에서 속공 득점에 이어 곧바로 서브 에이스 2개를 잇달아 성공시키는 등 이날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0.7cm 장신 센터인 박창성은 송림고, 한양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지명됐다.
OK금융그룹은 송명근(16점)과 펠리페(10점)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화재의 추격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OK금융그룹은 블로킹에서 10-3, 서브 득점에서 7-2로 삼성화재를 확실히 압도했다.
삼성화재는 황경민이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범실이 29개(OK저축은행 18개)나 나온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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