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참사' 비극 샤페코엔시, 승격 앞둔 상황에서 회장 코로나로 사망

허윤수 2021. 1. 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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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사고를 극복하는 저력을 보여줬던 브라질의 샤페코엔시가 다시 슬픔에 빠졌다.

샤페코엔시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파울로 마그로(59) 회장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라며 비보를 전했다.

하지만 마그로 회장이 유명을 달리하며 다시 큰 기둥을 잃게 됐다.

'스포르트'는 "마그로 회장은 12일 전 코로나19로 인해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하지만 결국 이겨내지 못했다"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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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비행기 사고를 극복하는 저력을 보여줬던 브라질의 샤페코엔시가 다시 슬픔에 빠졌다.

샤페코엔시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파울로 마그로(59) 회장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라며 비보를 전했다.

새페코엔시는 약 4년 전 큰 위기를 맞았다. 2016년 11월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과의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 1차전을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메데인으로 향하던 항공기는 라우니온 지역 언덕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77명 중 71명의 사망했고, 6명 만이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선수단, 코치진, 구단 직원과 기자단이었다.

이후 전 세계가 함께 아파하고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샤페코엔시 역시 영입과 임대, 유스 선수로 새롭게 선수단을 꾸린 뒤 기적을 써왔다. 하지만 지난 시즌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세리에B로 내려간 샤페코엔시는 절치부심했다. 최근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와 함께 리그 선두를 지키며 승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마그로 회장이 유명을 달리하며 다시 큰 기둥을 잃게 됐다. ‘스포르트’는 “마그로 회장은 12일 전 코로나19로 인해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하지만 결국 이겨내지 못했다”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마그로 회장은 2019년 8월에 취임했다. 비록 팀은 강등됐지만 올 시즌 7경기가 남은 상태에서 승격이 유력하다”라고 전했다.

사진='샤페코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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