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등 음료, 100~200원씩 줄줄이 올라

변희원 기자 2021. 1. 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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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와 탄산수 씨그램, 포카리스웨트 등 주요 음료 가격이 새해부터 줄줄이 올랐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코카콜라의 가격이 1일부터 100~200원 올랐다. 캔(250mL)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1.5L 페트병은 3400원에서 3600원으로 인상됐다. 같은 회사에서 만드는 탄산수 씨그램도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올랐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07년 코카콜라음료를 인수했다.

LG생활건강 계열인 해태htb도 생수 평창수(2L)의 가격을 1400원에서 1500원으로, 갈아만든배(1.5L)는 3900원에서 4300원으로 올렸다. 이 4종의 음료 가격은 최저 5.9%에서 최대 10.2%까지 오른 것이다. 일반 음식점에 판매하는 업소용 코카콜라의 가격은 이미 지난달 올랐다. 500mL짜리 캔 24개가 1만6500원이었는데, 지난달 2일부터 1만7500원에 납품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편의점 코카콜라 가격의 경우 2016년 11월 이후 4년2개월 만에 올린 것”이라며 “유통 환경 변화, 원·부자재 원가 상승 등에 따라 가격 조정을 했다”고 밝혔다.

동아오츠카도 일부 음료수 가격을 올렸다. 편의점용 포카리스웨트 캔(245mL)이 1300원에서 1400원으로, 데미소다 캔(250mL)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로나민C(120mL)는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됐다. 포카리스웨트와 데미소다의 마트 판매 가격도 2월부터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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