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대권, 李·李·尹 3파전 혼전 속 이재명 지사 '강세'

김성곤 2021. 1. 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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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구도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윤석열 검찰총장의 3파전 구도가 고착화된 가운데 이재명 지사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이낙연 대표, 이재명 지사, 윤석열 총장은 오차범위 이내의 혼전 양상 속에서 여야간 3파전 구도를 만들어냈다.

특히 이 지사는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 중 조선일보·한겨레·서울신문 등 3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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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주요 언론사 차기 여론조사 결과 공개
이재명·이낙연·윤석열, 오차범위 이내 3파전 흐름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차기 대선구도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윤석열 검찰총장의 3파전 구도가 고착화된 가운데 이재명 지사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일 조선일보·한겨레·서울신문·뉴시스 등 주요 언론이 발표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를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특히 이낙연 대표, 이재명 지사, 윤석열 총장은 오차범위 이내의 혼전 양상 속에서 여야간 3파전 구도를 만들어냈다. 특히 이 지사는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 중 조선일보·한겨레·서울신문 등 3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1위를 기록했다. 윤 총장 또한 뉴시스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이내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다만 이 대표는 1위가 나온 여론조사 없이 2위 또는 3위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차기 여론조사 흐름과는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는 이낙연 대세론이 독주했다. 이 대표는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직후 40%대 초반의 대세론을 누렸다. 이후 이재명 지사가 코로나19 정국 속에서 정치적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무섭게 추격하면서 민주당 주자간 양강구도가 만들어졌다. 이어 하반기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헌정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징계사태를 거치면서 보수야권의 기대주로 떠오르면서 3강 구도가 굳어졌다.

조선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권후보군 다자대결 지지율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에 따르면 이 지사는 18.2%로 1위로 나타났다. 이어 이 대표 16.2%, 윤 총장 15.1%로 각각 나타났다.

(자료=뉴시스)
서울신문과 한겨레 조사에서도 이 지사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기관 현대리서치연구소 의뢰해 전국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이 지사(26.7%), 윤 총장(21.5%), 이 대표(15.6%) 의 순으로 나타났다. 3파전 구도이지만 이 지사가 20%대 중반으로 상승한 게 주목할 부분이다. 이어 한겨레가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이 지사는 23.8%를 얻었다. 이어 윤 총장이 17.2%, 이 대표가 15.4%로 얻으면서 여야 후보간 3파전 구도를 형성했다.

이밖에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신년특집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윤 총장이 25.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 대표는 20%, 이재명 경기지사는 19.8%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각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성곤 (skz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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