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감영 관찰사 밥상' 전주 대표 음식으로 재탄생

복원작업 이미 마쳐.."조만간 정식 출시"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라감영 관찰사가 먹었던 밥상이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상품화된다.

전북 전주시는 ‘전라감영 관찰사 밥상’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전주시는 그 동안 전라감영 관찰사 밥상 상품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최근 서유구 전라감사의 완영일록 등 고문서와 1884년 주한미국공사관 대리공사였던 조지 클레이튼 포크(1856∼1893)가 그린 일기장을 토대로 관찰사 밥상 복원 작업을 마친 상태다.

이번에 공개된 관찰사 밥상은 9첩 반상 2종(춘하/추동)과 5첩 반상 1종, 국밥 2종, 다과 1종, 도시락 1종 등으로, 유튜브 채널 ‘전주맛’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시는 조만간 시민과 관광객들이 실제로 맛볼 수 있도록 '전라감영 밥상'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복원한 전라감영 관찰사 밥상에 전주의 인심을 가득 담을 예정”이라면서 “이번 상품이 개발되면 전주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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