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두 전직 대통령 사면 반대..반성도 사과도 없었어"

문광호 2021. 1. 1. 15: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뉴시스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적절한 시기가 되면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께 건의드릴 생각이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시기적으로도 내용면에서도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두 가지 이유로 반대의 뜻을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탄핵 잘못됐다는 주장 의도치 않게 인정할 수도"
"국론분열 우려..사법 정의는 정의대로 인정돼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우 의원 뒤로 이한열 열사 장례 집회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걸려있다. 2020.12.1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뉴시스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적절한 시기가 되면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께 건의드릴 생각이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시기적으로도 내용면에서도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두 가지 이유로 반대의 뜻을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첫 번째, 두 사람의 분명한 반성도 사과도 아직 없다"며 "두 번째, 박근혜의 경우 사법적 심판도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탄핵과 사법처리가 잘못됐다는 일각의 주장을 의도치 않게 인정하게 될 수도 있는데다 자칫 국론분열 양상으로 전개될 수 있어 우려스럽다"며 "사법적 정의는 사법적 정의대로 인정되고, 촛불국민의 뜻은 국민의 뜻대로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