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또 막판 뒤집기..강동궁과 동반 32강 진출

2021. 1. 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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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챔피언십] 1점차 지고 있다 마지막 공격서 역전
강동궁(81점) 조재호(62점) 1, 2위..이홍기(57점) 아쉽게 탈락
`절친` 강동궁(좌)과 조재호가 나란히 32강 티켓을 끊었다.
[MK빌리어드뉴스 이상민 기자] 조재호(NH그린포스)가 또 한번 뒷심을 발휘하며 강동궁(SK렌터카)과 함께 32강에 동반진출했다.

1일 오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PBA NH농협카드챔피언십 2020-21’ 64강전이 열렸다. 가장 관심을 끈 건 대진은 강동궁과 조재호가 포함돼 있는 2조(이홍기 김진태)였다. 전날 PBA 데뷔전을 치른 조재호는 탈락위기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조 2위로 64강에 올랐다.

64강전 초반 두선수는 희비가 엇갈렸다. 강동궁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치고 나갔다. 1이닝부터 득점에 성공했고 3이닝 뱅크샷 포함 하이런 7점을 기록했다. 반면 조재호는 이홍기에 밀려 한때 4위(4이닝째)를 기록하는 등 줄곧 3~4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후반 종료 2분전을 앞둔 14이닝째까지 62-63으로 1점차 뒤졌다. 정규시간이 종료된 가운데 앞서 이홍기가 뱅크샷을 실패하면서 조재호에게 마지막 기회가 왔다. 그는 승부사답게 극적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62:57로 역전, 강동궁(81점)에 이어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재호와 끝까지 접전을 펼쳤던 이홍기는 분투 끝에 아쉽게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베트남 강호’ 마민캄(11조), ‘우승자 출신’ 신정주(13조), 서현민(1조) 등 꾸준히 상위권에 오른 선수들 역시 32강 티켓을 끊었다. 이 밖에 비롤 위마즈(1조), 엄상필‧김봉철(이상 16조)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imfactor@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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